반더비크, 레알-바르사보다 英 선호..."EPL 제의 기다린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8.25 07: 26

도니 반더비크(23, 아약스)가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반더비크는 이번 여름 팀을 떠나기 위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반더비크는 여전히 아약스에서 행복한 상태지만 이번 여름을 이적의 최적기로 삼았다. 
반더비크는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다. 지난 2018-2019시즌 아약스이 챔피언스리그 돌풍 당시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을 도맡았다.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이고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득점에 가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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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반더비크를 영입하기 위한 빅클럽의 움직임이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중원에 선수 보강이 필요한 팀들이 반더비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실제로 반더비크의 래알 이적이 실현되는 듯 했으나 여러 이유로 무산됐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반더비크 이적설은 잠잠해졌다. 
유럽 축구 시즌이 마감되고 2020-2021시즌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반더비크의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엔 로날드 쿠만이 부임한 바르셀로나 역시 강력한 차기 행선지로 부상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반더비크는 이번 여름 EPL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약스는 아직 어떠한 클럽의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오는 2022년 계약이 만료되는 반더비크의 예상 이적료는 5500만(약 773억 원)이다. 에드윈 반데사르 아약스 CEO는 “반더비크의 이적은 적절한 이적료 제안이 왔을 때만 가능하다”라고 못을 박은 바 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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