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반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지 4년이나 흘렀지만 팀의 이적 시장에서 능력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반할 감독이 전 소속팀 맨유의 영입 능력에 의문을 표했다. 반할은 영국 매체 ‘포포투’와 인터뷰에서 맨유 시절 원했던 영입들 중 제대로 이루어진 것이 없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반할이 원했던 선수들의 면면은 화려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토마스 뮐러(이상 바이에른 뮌헨),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사디오 마네(리버풀),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 은골로 캉테(첼시) 등이다.
반할은 “레반도프스키를 원했지만 어렵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이과인을 원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내가 팀에 도착하기 전엔 네이마르에 대해 이야기 했다”라고 덧붙였다. 반할이 원했던 선수들 중 영입이 성사된 선수는 없었다.
그밖에도 반할은 제임스 밀너(리버풀),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원했다. 반할은 “나의 최우선 타깃들이었지만 아무도 영입하지 못했다”라며 “감독으로서 그 이유는 모른다. 협상 과정에서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제대로 된 선수 영입이 없었다는 반할의 주장과 달리 당시 맨유는 엄청난 금액을 투자했다. 반할이 맨유에 있던 두 시즌 동안 사용한 이적료는 3억 1500만 유로(약 4427억 원)이다.
반할이 원했던 선수들과 기량면에서 차이가 있었지만 앙헬 디마리아(파리 생제르맹), 라다멜 팔카오(갈라타사라이) 등은 큰 기대를 받았다. 또한 안데르 에레라(파리 생제르맹), 앙토니 마샬 등은 반할 체제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