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할, 여전히 맨유에 불만..."레반도프스키-네이마르 영입해달라 했는데"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8.25 08: 30

루이 반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지 4년이나 흘렀지만 팀의 이적 시장에서 능력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반할 감독이 전 소속팀 맨유의 영입 능력에 의문을 표했다. 반할은 영국 매체 ‘포포투’와 인터뷰에서 맨유 시절 원했던 영입들 중 제대로 이루어진 것이 없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반할이 원했던 선수들의 면면은 화려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토마스 뮐러(이상 바이에른 뮌헨),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사디오 마네(리버풀),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 은골로 캉테(첼시) 등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할은 “레반도프스키를 원했지만 어렵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이과인을 원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내가 팀에 도착하기 전엔 네이마르에 대해 이야기 했다”라고 덧붙였다. 반할이 원했던 선수들 중 영입이 성사된 선수는 없었다.
그밖에도 반할은 제임스 밀너(리버풀),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원했다. 반할은 “나의 최우선 타깃들이었지만 아무도 영입하지 못했다”라며 “감독으로서 그 이유는 모른다. 협상 과정에서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제대로 된 선수 영입이 없었다는 반할의 주장과 달리 당시 맨유는 엄청난 금액을 투자했다. 반할이 맨유에 있던 두 시즌 동안 사용한 이적료는 3억 1500만 유로(약 4427억 원)이다. 
반할이 원했던 선수들과 기량면에서 차이가 있었지만 앙헬 디마리아(파리 생제르맹), 라다멜 팔카오(갈라타사라이) 등은 큰 기대를 받았다. 또한 안데르 에레라(파리 생제르맹), 앙토니 마샬 등은 반할 체제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