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LOL] 남은 자리 ‘4’… 해외 주요 리그 롤드컵 진출 현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8.25 08: 22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은 LOL e스포츠 최고의 팀을 가리는 국제대회다. 매번 출전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 각 지역의 팀들은 치열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다. 오는 9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2020 롤드컵 또한 마찬가지다. 매번 출전 도장을 찍는 단골 손님과 함께 리빌딩에 성공한 팀들이 롤드컵 진출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4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 중 하나인 유럽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은 별다른 이변이 없었다. 롤드컵 지역 선발전이 사라진 LEC는 스프링, 서머 정규 시즌의 ‘챔피언십 포인트’로 서머 플레이오프 출발점을 정했다. 이에 서머 플레이오프 최종 순위에 따라 롤드컵 진출 팀이 가려지게 됐다. 지난 스프링 시즌까지 3시즌 연속 유럽 지역을 휩쓴 G2, 전통의 강호 프나틱이 지난 23일, 24일 준결승전 승자전에 진출하면서 롤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G2, 프나틱은 각각 5년, 4년 연속으로 롤드컵 무대에 나선다.
서머 정규 시즌 1위 로그는 플레이오프 최소 4위를 확정하고 LEC 내에서 첫번째로 롤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LEC의 남은 티켓 1장은 오는 29일 매드 라이온즈와 FC살케04가 대결해 주인공을 결정한다. 29일 경기의 승자는 오는 31일 로그와 본선, 플레이-인 스테이지 갈림길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2019 롤드컵 결승전 전경.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중국 ‘LOL 프로 리그(이하 LPL)’는 지난 2019년 대비 참가 팀이 모두 바뀔 가능성이 생겼다. LPL은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처럼 서머 시즌 결과, ‘챔피언십 포인트’ 총점, 지역 선발전으로 나눠 롤드컵 출전 팀을 선발한다. 먼저 TES, 징동은 스프링 시즌에 이어 서머 시즌 또한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롤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본선, 플레이-인 스테이지 티켓이 걸려 있는 LPL의 지역 선발전은 쑤닝, LGD, 펀플러스, IG가 출전한다. 먼저 패자조에 있는 펀플러스, IG는 반드시 승리해야 플레이-인 스테이지 티켓이 걸려 있는 최종전에 나설 수 있다. 오는 28일 쑤닝, LGD는 본선 진출권을 두고 먼저 대결한다. 패배한 팀은 오는 29일 펀플러스-IG전의 승자와 최종전에서 맞붙게 될 예정이다.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는 롤드컵 지역 선발전이 없어진 대신 서머 플레이오프의 결과로 롤드컵 진출 팀을 가린다. 전통의 강호 팀 리퀴드와 탄탄한 전력을 갖춘 플라이퀘스트는 지난 22일, 21일 준결승전 승자전에 진출하면서 최소 3위를 확보해 롤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벼랑 끝에 있는 TSM, 클라우드 나인은 오는 30일 북미 지역의 마지막 1장을 놓고 대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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