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신박한 정리'의 김유곤 PD가 방송에 출연한 오정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정연의 집을 치우면서 많은 힐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유곤 PD는 25일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오정연은 사람이 털털하고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라며 "털털하다보니까 방송에 집이 나가는 대도 아예 청소도 안하고 있는 그대로 모습을 공개했다"라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오정연은 마음이 여린 사람이다. 모든 것들이 다 소중해서 잘 치우지 못하는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방영된 '신박한 정리'에 출연한 오정연은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오정연은 자신의 역사가 담긴 수납장을 보고 "지중해 보다 더 좋다"고 감탄했다. 김 PD는 "정리 컨설턴트가 사실 사람에 맞게 정리를 해준다. 원래 대로라면 추억장을 만들고 이렇지 않지만 오정연에게 추억이 중요해서 만들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방송 직후 SNS에 "'신박한 정리' 이후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 '비움의 기적'을 온종일, 온몸으로, 온마음으로 체감하며 살고 있어요"라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오정연이 출연한 '신박한 정리'는 또 다시 시청률이 상승하며 4.123%(닐슨 유료가구기준)을 기록하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