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볼트’ 황일수, K리그 역대 20번째 40-40 클럽...대전전 도움 인정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8.25 10: 44

 황일수가 K리그 역대 20번째로 40득점 4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경남FC의 황일수가 40골 40도움 고지에 올랐다. 황일수는 지난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 백성동의 득점을 도왔다. 당초 도움으로 인정되지 않았으나 기록 정정을 통해 기록을 인정 받으며, K리그 통산 281경기만에 45득점 40도움을 기록하며 40-4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황일수는 지난 2010년 대구FC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를 거쳐 올 시즌 경남으로 이적했다.

[사진] 경남 제공

40-40 클럽에 가입한 황일수는 “40-40 클럽에 가입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이 기록은 혼자 이뤄낸게 아니라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공을 돌렸다. 
이어 황일수는 "올 시즌 경남에서 나를 믿어주는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스탭분들이 있었기에 마음 편히 경기에 나셔 포인트도 많이 기록할 수 있었다”라며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때 팀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이 아팠는데 복귀와 함께 성적도 덩달아 좋아 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한 황일수는 4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백성동과 함께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서며, 경남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끝으로 황일수는 “분위기가 좋다. 선두권과 격차가 얼마 나지 않는 만큼 동료들과 최선을 다해 승격에 한발 더 다가갈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개인적으로는 40-40클럽을 넘어 50-50클럽에도 가입 해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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