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 어린이 보호구역 질주 택시기사 신고→“무슨 상관이냐고?”..공감ing[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8.25 11: 50

가수 겸 배우 경리가 어린이 보호구역을 질주한 택시기사에 분노,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경리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방금 택시에서 어린이 보호 구역을 전속력으로 달리시기에 어린이보호구역이니 천천히 가주세요라고 했더니 ‘내가 운전하는데 당신이 무슨 상관이야’라고 하시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김민식 군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후 스쿨존에서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해 사망이나 상해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를 가중처벌하는 ‘민식이법’이 지난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상황. 

포토월에서 경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스쿨존의 규정 속도는 시속 30km인데 경리가 탑승한 택시를 운전한 기사가 빠른 속도로 달린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경리는 택시 운전기사에게 속도를 줄여달라고 요청했지만,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것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답변을 들었고 결국 경리는 신고했다. 
경리는 택시 운전기사의 말에 “진짜 이게 무슨 논리일까요 정말 대단하십니다”라며 분노했고 “바로 하차 신고했지만 교육으로 끝난다네요”라고 답답해 했다. 
경리가 SNS에 해당 글을 게시한 후 많은 네티즌이 공감을 표하고 분노했다. 하지만 이후 경리는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12일 오후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 코스메틱 브랜드의 국내 론칭 기념 행사가 열렸다.가수 경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한편 경리는 JTBC 새 드라마 ‘언더커버’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데뷔한다. 
‘언더커버’는 동명의 BBC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한정현(지진희 분)과 정의를 위해 최초의 공수처장이 된 인권 변호사 최연수(김현주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경리는 극 중 안기부 요원으로서 언더커버 임무를 수행하다가 심적, 육체적으로 타격을 입고 살아가게 된 고윤주(한고은 분)의 과거를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경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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