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텍사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벌어진 2020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를 3-2로 이겼다. 최근 8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온 텍사스는 시즌 11승17패가 됐다.
선발투수로 나선 ‘에이스’ 랜스 린의 호투가 빛났다. 6회까지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오클랜드 타선을 봉쇄했다. 시즌 4승째를 거두며 1점대(1.59)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텍사스 타선도 1회말 토드 프레이지어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2-2 동점으로 맞선 2회말 아이지아 키너-팔레파의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이 터져 리드를 가져왔다. 이날 경기 결승포.
텍사스는 선발 린에 이어 조나단 에르난데스(1⅔이닝), 라파엘 몬테로(1⅓이닝)가 3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9회초 1사 만루 위기를 잘 넘긴 몬테로는 시즌 6세이브째를 따냈다.
한편 종아리 부상 중인 추신수는 지난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이날까지 5경기 연속 결장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