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하리수가 도 넘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추태에 격분했다.
하리수는 25일 개인 SNS에 진상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을 다룬 보도를 공유했다.
보도에 따르면 음압병동에 격리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전담 간호사에게 커피, 담배를 요구하고 속옷을 빨아달라는 환자가 있는가 하면 필요한 걸 묻자 "여자"라고 답하는 성희롱적 발언도 서슴지 않는 환자들이 발생해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하리수는 "이런 미XX. 진짜 국민의 세금으로 병 치료하는 게 너무 아깝다"며 "재활용도 못할 쓰레기들. 제발 인간이 돼라"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에 걸리고 싶어서 걸리는건 아니지만 치료를 받으면서 최소한의 매너는 좀 지켜야지. 정말 싫다. 이기주의들"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팬들은 "걸리는 건 죄가 아니지만 인간답게 치료받길", "세금이 아깝다", "최악"이라며 하리수의 반응에 공감하고 일침 발언에 호응하는 모양새다.
하리수는 2001년 CF를 통해 데뷔한 가수 겸 방송인이다. 데뷔 당시 국내 첫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 MBN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하리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