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윤두준 만난 ITZY "트와이스 '모어 앤 모어' 히피 콘셉트 부러웠다"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8.25 13: 52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스페셜 DJ로 윤두준이 이틀째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 있지가 게스트로 떴다. 
25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스페셜 DJ로 나섰다. 그는 “데뷔 12년 차. 낯가림은 살짝 뒤로하고 당당하게 진행해 보겠다”며 게스트로 온 있지를 소개했다. 
그는 “제가 스페셜 DJ 이틀째다. 편안하게 해드릴 재량이 없어서 미리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고 유나는 “저희도 처음 뵙는 거라 저희끼리도 긴장했다. 대선배이시니까”라고 윤두준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예지 역시 “저희도 음악 방송 드라마 많이 챙겨봤다.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윤두준은 “제가 군대에 있을 때 데뷔해서 연예인 보는 기분”이라고 화답해 있지 멤버들을 활짝 웃게 했다. 
이어 그는 “군대에서 있지 인기는 엄청났다. ‘달라달라’ 데뷔곡 가히 충격적이었다. 음악 방송도 챙겨 봤다. 기존에 있던 분들이 아니라 군대에서 데뷔한 걸 보니 신선했다. 그래서 오늘 더 영광이다. 군대 동기들이 되게 부러워할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있지 멤버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각각 몰이멤버, 나무늘보, 허세류진, 솜털 채령, 핫세유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즉석에서 포토타임도 가졌고 채령은 효연의 ‘디저트’ 댄스 챌린지를 즉석에서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서먹하지만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보이는 라디오 청취자들은 쉬는 시간 무슨 얘기를 나누고 있냐고 물었고 윤두준은 “저도 JYP 연습생 출신이라 직원분들 누구 계신지 얘기했다. 제 연습생 생활은 고되지만 체계적인 좋은 회사라 좋았다”고 답했다. 
있지는 미니 3집 타이틀곡 ‘낫샤이’로 각종 1위를 휩쓸고 있다. 윤두준은 “안무가 역대급으로 어렵다?”고 물었고 예지는 “비트가 원래 했던 곡들보다 월등히 빠르다. 이동 동선도 많다. 발도 바쁜데 손도 바쁘고 그루브까지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두준은 “박진영 프로듀서 신곡도 같이 나왔는데 1위후보에 나란히 오른다면?”이라고 질문했다. 멤버들은 “피디님과 같이 후보에 오른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이고 영광이다. 웃으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이어 자문자답 코너가 이어졌다. 멤버들 중 인간 기상청, 날씨를 제일 잘 맞히는 멤버는 채령이었고 유나는 30대 언니 팬들이 많다며 “언니 사랑합니다”라고 애교를 부렸다. 
류진은 숙소에서 도란도란 타임을 자주 하냐는 팬 질문에 “최근에 대기실에서 했다. 너무 예민해지지 말고 기분 좋게 파이팅하자고 했다”고 답했다. 야식에 대한 질문에는 “활동 기간이라 숙소 들어가면 바로 잔다. 하지만 야식 좋아한다”며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시켜 먹는다고 했다. 
유나는 “그동안 걸크러시 콘셉트 많이 했는데 소녀소녀한 콘셉트 하고 싶지 않나. 입고 싶은 의상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현재 콘셉트 굉장히 만족한다. 다만 시도해 보고 싶은 건 제가 아직 18살이라 하이틴 콘셉트, 헤어밴드 하고 싶다. 미니 원피스 도전해 보고 싶다”고 했다. 예지는 “트와이스 ‘모어 앤 모어’ 히피 콘셉트 예쁘더라”고 부러워했다. 
끝으로 개인 활동에 대한 질문에는 "저희가 예능 경험 많지 않지만 나갔을 때 너무 재밌었다. 하고 싶다. 라디오 출연도 올 때마다 좋다. 시간도 빨리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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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오의 희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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