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위험한 약속'이 오늘(28일) 종영하는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단단히 찍은 모습이다.
김정운은 KBS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 고세원의 친구이자 서민을 위해 일하는 '돈 못 버는' 변호사를 연기했다. 인생 바닥에서 허덕일 때 태인의 도움으로 변호사 사무실을 차려 어려운 고비들을 넘겼던 에프스포츠그룹 법무팀장 이창욱 역을 맡아 몰입감 높은 열연을 펼친 것.
또한 서민을 위해 헌신하는 변호사로로 배우 고세원, 박하나가 위기에 닥쳤을 때 변함없이 곁에서 이들을 대변해주고 위기 때마다 사건을 해결하는 등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따뜻하면서 진성성 있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고조시켰다.
특히 지난 25일 방송된 101회에서는 박영린이 이대연 사건의 증거를 인멸했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안기기도.
드라마 '로드 넘버원', '사랑하길 잘했어', '청담동 스캔들', '김비서가 왜 그럴까'까지 그간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김정운은 이번에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한편 ‘위험한 약속’은 이날 오후 7시 50분 최종회가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사진] 아츠로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