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출신' 포체티노, "친정팀 감독 복귀는 내 꿈"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8.25 20: 25

"언젠가 PSG로 돌아가고 싶다. 그 자리는 환상적"
영국 '풋볼 런던'은 25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 출신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친정팀 복귀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현역 시절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포함될 정도로 뛰어난 수비수였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 에스퍄놀과 프랑스 리그 PSG서 커리어 대부분을 보냈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의 친정팀 PSG는 지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서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했다.
PSG는 결승전 패배 직후 여러 가지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준우승에 대해 토머스 투헬 감독의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경질 가능성이 올라가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투헬 감독은 PSG 이사회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그는 결승전서 마우로 이카르디 대신 에릭 추포 모팅을 투입할 결정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투헬 감독은 파블로 사라비아를 결승전때 사용하지 않았다. 이런 전술적 오류는 그가 결정적인 순간에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을 경질한다면 PSG는 포체티노나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선임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런던은 "포체티노는 PSG에 완전히 어울리는 감독"이라고 강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PSG 복귀설에 대해서 "언젠가 파리로 돌아가고 싶다. PSG 감독직은 환상적이다. 그 자리는 내 꿈 중 하나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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