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 오정세, 마침내 모든 혐의 유죄인정‥무기징역 선고받았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8.25 22: 03

'모범형사'에서 오정세의 모든 혐의가 유죄로 판결되며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25일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모범형사(연출 조남국, PD 박우람, 공희철, 한희경, 극본 최진원)' 최종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진서경(이엘리야 분)이 오종태(오정세 분)를 찾아갔다. 오종태는 "적어도 편견없이 기사를 써달라, 

그래서 진범인 걸 끝까지 밝히려 했던 유정석 부장이 어떤 사람인지 알 것"이라면서 "그 분이 마지막까지 왜 그런 짓을 벌였는지 이해가 가시냐, 기자가 진실을 알면 기사를 써야해 오히려 유정석을 돕는 것,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며 날 법정에 서게하려는 것"이라 했다.  타살로 알려지면 고귀한 희생을 알릴 수 없다고. 
이에 진서경은 "알고도 침묵하면 평생 기자로 자책하며 살 것이라고? 평생 후회할 뻔했는데 감사하다"라면서 "기자는 진실을 파헤쳐야하는 직업, 어쩌면 그 진실이 내 인생을 망가뜨리겠구나도 느꼈다, 당신같은 인간을 도와주면 평생 후회할 것"이라며 이를 거절했다.
서경은 "날 위해서라도 당신은 살인자가 되어야해, 내가 편해질 길을 선택할 것, 알아도 침묵할 것"이라면서 
"이대철이 당신 대신 사형될 것을 알면서도 입을 꽉 다물던 당신처럼"이라며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강도창(손현주 분)과 오지혁(장승조 분)는 검사를 찾아가 "타살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찾아야해 그래야 오종태를 잡을 수 있다, 이 재판에서 이기고 싶다면 이대철(조재윤 분)이 무죄란 걸 재판에서 밝혀라"고 했다. 그럼 오종태를 잡을 수 있다는 것. 
도창은 "그게 당신에게 득이 될 것"이라 했고 오지혁도 "양심있는 검사가 되는 것. 재판도 이길 것"이라 거들었다. 이에 검사는 "나쁘진 않겠다"며 재심 공판에 섰다.  
도창은 오종태가 사건을 조작했다면서 담당 형사를 매수해 박건호(이현욱 분)를 자살로 만들었다고 했다. 
오종태가 계속해서 피해자를 자살로 주장한다면서 "이번에도 오종태에 속는다면 우린 억울하게 죽어간 이대철을 또 한 번 죽이는 결과가 될 것"이라 했다. 
이에 검사는 "검사로서 양심을 걸고 이 자리에서 감히 말씀 드리겠다"면서 "이대철은 무죄고 모든 사건은 진범인 피고인 오종태가 조작한 것"이라 깜짝 발언했다. 그의 양심있는 고백에 강도창도 깜짝 놀랐고, 오종태는 당황했다. 
이에 판사는 박건호 살인교사 혐의와 유정석 살인 혐의도 유죄라 알리면서 피고인 오종태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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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범형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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