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모범형사' 장승조X손현주, 마침내 진실 밝혀내‥오정세 '권선징악' 엔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8.25 22: 45

'모범형사'에서 손현주와 장승조가 마침내 진실을 밝혔다. 오정세는 권선징악의 길로 엔딩을 맞이했다. 
25일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모범형사(연출 조남국, PD 박우람, 공희철, 한희경, 극본 최진원)' 최종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진서경(이엘리야 분)이 오종태(오정세 분)를 찾아갔다. 오종태는 "적어도 편견없이 기사를 써달라, 

그래서 진범인 걸 끝까지 밝히려 했던 유정석 부장이 어떤 사람인지 알 것"이라면서 "그 분이 마지막까지 왜 그런 짓을 벌였는지 이해가 가시냐, 기자가 진실을 알면 기사를 써야해 오히려 유정석을 돕는 것,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며 날 법정에 서게하려는 것"이라 했다. 타살로 알려지면 고귀한 희생을 알릴 수 없다고. 
이에 진서경은 "알고도 침묵하면 평생 기자로 자책하며 살 것이라고? 평생 후회할 뻔했는데 감사하다"라면서 "기자는 진실을 파헤쳐야하는 직업, 어쩌면 그 진실이 내 인생을 망가뜨리겠구나도 느꼈다, 당신같은 인간을 도와주면 평생 후회할 것"이라며 이를 거절했다.
서경은 "날 위해서라도 당신은 살인자가 되어야해, 내가 편해질 길을 선택할 것, 알아도 침묵할 것"이라면서 
"이대철이 당신 대신 사형될 것을 알면서도 입을 꽉 다물던 당신처럼"이라며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강도창(손현주 분)과 오지혁(장승조 분)는 검사를 찾아가 "타살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찾아야해 그래야 오종태를 잡을 수 있다, 이 재판에서 이기고 싶다면 이대철(조재윤 분)이 무죄란 걸 재판에서 밝혀라"고 했다. 그럼 오종태를 잡을 수 있다는 것. 도창은 "그게 당신에게 득이 될 것"이라 했고 오지혁도 "양심있는 검사가 되는 것. 재판도 이길 것"이라 거들었다. 이에 검사는 "나쁘진 않겠다"며 재심 공판에 섰다.  
도창은 오종태가 사건을 조작했다면서 담당 형사를 매수해 박건호(이현욱 분)를 자살로 만들었다고 했다. 
오종태가 계속해서 피해자를 자살로 주장한다면서 "이번에도 오종태에 속는다면 우린 억울하게 죽어간 이대철을 또 한 번 죽이는 결과가 될 것"이라 했다. 
이에 검사는 "검사로서 양심을 걸고 이 자리에서 감히 말씀 드리겠다"면서 "이대철은 무죄고 모든 사건은 진범인 피고인 오종태가 조작한 것"이라 깜짝 발언했다. 그의 양심있는 고백에 강도창도 깜짝 놀랐고, 오종태는 당황했다. 
이에 판사는 박건호 살인교사 혐의와 유정석 살인 혐의도 유죄라 알리면서 피고인 오종태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오종태는 끌려가면서도 "여기서 날 욕할 사람 한 명도 없다, 다 똑같은 놈들"이라며 이를 갈았다. 
오종태의 혐의가 모두 인정되며 무기징역까지 된 상황. 그날 밤 도창과 지혁은 소주 한 병으로 축하파티를 열었다. 하지만 지혁은 도창에게 "궁금한 것이 있어, 동영상 출처는 어디서 난 걸까"라며 궁금해했고, 도창은 "술 한 병 다 마시면 끝, 사건 끝내자"며 자리를 떠났다. 
다음 날에도 지혁의 수사는 끝이나지 않았다. 한밤도중 잠입수사에 들어간 지혁, 남국현(양현민 분)의 블랙박스 영상을 포렘식으로 복구해 손에 넣었다. 이를 함께 본 서경과 도창, 도창은 "그 놈 다시 잡자, 그 놈 잡아야 진짜 끝난다 이 사건"이라면서 다시 사건을 원점으로 돌렸다. 
지혁과 서경도 고민에 빠졌다. 지혁은 서경에게 "여기까지 같이 왔는데, 마무리도 같이 하자"고 했고, 
서경이 직접 김기태(손병호 분)를 찾아갔다. 남국현을 다시 잡아야 시간의 진실이 다시 드러난 상황. 
김기태는 묻히려 했지만 서경은 "끝까지 진실을 쫓아야 메인기사에 올릴 수 있을 것이라 했다. 
그 사이, 남국현은 공포에 떨었고, 도창과 지혁이 그를 주시했다. 마침 도창이 도망치려는 남국현을 목격했고, 그와 1대1래 대면하게 됐다. 도창은 "장진수 네가 죽였지?"라고 부노하며 그를 필사적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그의 공격에 당하고 만 도창. 남국현과 숨막히는 추격전을 펼쳤다. 
지혁도 뒤늦게 도착했으나 도창이 남도혁에게 칼에 찔린 뒤였다. 남도현은 "제발 날 좀 내버려둬라"고 외치며 도창을 죽이려 했고, 때마침 도착한 지혁이 총을 가격해 도창을 위급한 상황에서 구해냈다. 
다음날 총기를 사용한 지혁이 집중 수사를 받았다. 형사직까지 잘릴 수 있는 상황. 도창이 문상범(손종학 분)에게 "책임지고 안 잘리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도창은 죄책감을 느끼는 지혁에게 "그때 네가 총을 쏘지 않았다면 난 죽었다"며 위로했다. 
지혁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과 마주했다. 지혁은 "당신이 내 아버지를 죽였단 것만 인정해라"고 분노, 하지만 그는 "난 범인이 아니다"고 했다. 
지혁은 "만약 당신이 잘 살고있다면 용서하지 않았을 것, 당신이 죽인 사람에게 용서를 구할 마지막 기회"라 했으나 그는 "당신한테 미안하다, 이제 다 잊고 잘 살아라"며 진실을 피했다. 그러면서 "당신 아버지는 좋은 사람이었다, 그땐 내가 잘 못한 것"이라 말하며 돌아섰다. 
서경이 지혁을 찾아가 호루라기를 선물했다. 힘들 때마다 호루라기를 불면 누군가 지켜주는 것 같다며 그를 위로했다. 이에 지혁은 서경 앞에서 호루라기를 계속 불면서 "계속 보고싶은 사람이 생겨서 힘들다"며 서경에게 자신의 마음을 수줍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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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범형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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