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계일학' 손흥민, 토트넘 팬 MVP 투표서 몰표...압도적 지지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8.26 14: 15

손흥민이 팬 선정 MVP 투표서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며 '군계 중에 고고한 학'임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기준으로 토트넘 유니폼 메인 스폰서 AIA가 진행하고 있는 2019-2020 시즌 팀 자체 MVP 투표에서 압도적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손흥민은 2019-2020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케빈 더 브라위너(13골 20도움, 맨시티), 모하메드 살라(19골 10도움, 리버풀)와 함께 10-10 클럽에 가입했다. 

단일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30개, 18골 12도움) 기록도 갈아치운 손흥민은 토트넘 자체 선정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주니어 회원이 뽑은 올해의 선수, 공식 서포터가 뽑은 올해의 선수를 독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지난 23일 열린 프리 시즌 첫 경기 입스위치 타운전서 45분만에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공격의 중심은 자신임을 보여줬다.
자연스럽게 토트넘 메인스폰서 AIA의 팬 대상 2019-2020 시즌 MVP 투표에서도 손흥민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투표는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후보로는 손흥민을 필두로 해리 케인, 휴고 요리스, 지오반니 로 셀소가 선정됐다. 네 선수 모두 토트넘서 빠질 수 없는 핵심 선수들. 하지만 손흥민은 그중에서도 군계일학이었다.
26일 기준으로 손흥민은 전체 투표에서 무려 75.50%의 표를 휩쓸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 뒤를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 케인(17.85%)가 이었다.
토트넘의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 요리스는 3.78%, 중원의 플레이메이커 로 셀소가 2.87%에 그쳤다.
/mcadoo@osen.co.kr
[사진] AIA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