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기기괴괴’의 에피소드 성형수를 영화화한 ‘기기괴괴 성형수'가 전세계에 K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며 ‘기생충’, ‘반도’의 흥행 신드롬을 이을 전망이다.
‘기기괴괴 성형수’(감독 조경훈, 제작 에스에스애니멘트・스튜디오애니멀, 배급 트리플픽쳐스)는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겪게 되는 호러 성형괴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 콘텐츠 수요가 폭증하며 전세계적으로 K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K 콘텐츠가 대세로 자리매김한 요즘, BTS 그리고 블랙핑크로 이어진 케이팝이 전 세계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 웹툰이 미국과 유럽, 남미 등 신시장을 공략하며 K 웹툰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를 타고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지고 있는 ‘더 킹: 영원의 군주’,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비롯해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 ‘보건교사 안은영’, 이승기와 대만 류이호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투게더’까지 한국 콘텐츠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9월 2일 개봉을 앞둔 ‘기기괴괴 성형수’가 K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6년이라는 제작 기간을 통해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완성해낸 ‘기기괴괴 성형수'는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제44회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 초청에 이어 제26회 프랑스 에뜨랑제국제영화제 초청, 제24회 캐나다 판타지아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 초청, 제11회 슬래시 필름 페스티벌 초청, 제24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근 제19회 뉴욕 아시아영화제 초청까지 전세계 영화제에서 초청이 잇따르고 현재도 계속해서 초청 문의가 쏟아져 영화의 완성도를 입증했다.
국내 개봉에 맞춰 호주 9월 17일(목), 뉴질랜드 9월 17일(목), 대만 9월 18일(금) 개봉을 확정했고, 싱가포르도 9월 개봉 예정으로 9월 동시기 개봉을 확정해 글로벌 인기와 K 애니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애니메이션이 한국 개봉과 함께 동시기에 이처럼 많은 국가에서 개봉하는 일은 극히 드문 경우로 그 의미가 깊으며 ‘기기괴괴 성형수’만이 가지고 있는 독창적인 소재와 6년을 할애해 높인 완성도의 힘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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