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선전하며 21일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26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개봉된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2만 642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416만 2914명.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지난 5일 개봉된 이후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관객수가 감소됐지만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며 416만 관객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둔 것.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다.
이어 엄정화 주연의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이 1만 3944명의 관객을 추가로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116만 4849명.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이 이날 개봉되며 새로운 대결 구도를 예고하고 있다. ‘테넷’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85%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사전 예매관객만 10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변수 속에서도 새로운 흥행작의 탄생을 알릴지 주목된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로, 지난 22~23일 양일간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했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