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 에이스 루카스 지올리토(26)가 개인 첫 노히터 게임 대기록을 세웠다.
지올리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렌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9이닝 동안 볼넷 1개를 허용하며 안타 없이 13탈삼진 무실점으로 노히터 게임을 달성했다. 총 투구수는 101개.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최초로 나온 노히터 게임이다. 지난해 9월2일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이후 359일 만에 나온 빅리그 통산 304번째 대기록. 화이트삭스 구단에선 역대 19번째 노히터 게임이다. 지난 2012년 4월22일 필립 험버 이후 8년 만이다. 두 자릿수 이상 탈삼진으로 이룬 노히터 게임은 구단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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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유일한 2할대 승률 팀이었던 피츠버그를 맞아 지올리토가 경기를 지배했다. 3회까지 퍼펙트로 시작한 지올리토는 4회 선두타자 에릭 곤살레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것이 유일한 출루 허용이었다. 9회까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9회 마지막 이닝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2사 후 마지막 타자가 된 곤살레스의 잘 맞은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우익수에게 잡히며 대기록이 완성됐다. 지올리토는 포수 제임스 맥캔과 얼싸안는 등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개인 첫 노히터 게임의 기쁨을 만끽했다.
총 투구수 101개로 스트라이크 74개, 볼 27개였다. 최고 96.8마일(155.8km) 포심 패스트볼(47개)을 중심으로 체인지업(38개) 슬라이더(16개) 등 3가지 구종만 구사했다. 무려 30번의 헛스윙을 이끌어낼 만큼 모든 공이 효과적이었고, 피츠버그 타선은 끝내 안타 없이 노히터 게임을 당했다.
지난 201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6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된 지올리토는 그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7년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된 뒤 잠재력이 터졌다. 지난해 29경기 14승9패 평균자책점 3.41 탈삼진 228개로 활약하며 올스타에 뽑혔다. 올 시즌도 이날까지 7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3.09 탈삼진 58개를 기록 중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