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좌’ 빅터 한이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을 인증하는 ‘실버 버튼’을 받았다. 하지만 대참사로 이어져 웃음을 선사했다.
26일 빅터 한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드럼좌’에 ‘부재시 경비실에 맡겨주세요’라는 영상을 올렸다.
빅터 한은 ‘10만 구독자 달성 5개월 만에 하는 실버버튼 언박싱’이라고 부제를 달았다. 실버 버튼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 명이 되면 수여되는 버튼이다. 많은 유튜버들이 10만 명을 달성하고 실버 버튼을 받으면 언박싱 영상을 올리며 구독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빅터 한은 “드디어 실버 버튼을 받게 됐다. 다사다난한 일이 있어서 이제야 언박싱을 하게 됐다”며 “10만 명 되면 바로 오는 줄 알았는데, 신청을 해야 하더라. 현재 42만 명 정도인데, 너무 감사하다”고 언박싱을 시작했다.
실버 버튼과 함께 온 편지를 읽으며 감동한 빅터 한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실버버튼에 새겨진 채널명이 ‘드럼좌’가 아닌 ‘부재 시 경비실에 맡겨 주세요’였기 때문이다.
빅터 한은 “망했다 진짜. 미치겠다”라며 ‘부재 시 경비실에 맡겨 주세요’라는 문구를 카메라에 보였다. 빅터 한은 마치 실성한 듯 크게 웃었고, “이거 어떡해 해야 하느냐”며 곤란한 모습을 보였다.
빅터 한은 “이거 AS 안되겠지?”라며 “이 실버 버튼, 절대 열지 않겠다”고 언박싱을 급하게 마쳤다. 그리고 빅터 한은 “항상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드럼좌가 되겠다. 골드버튼이 오면 꼭 언박싱 하겠다”고 말한 뒤 방송을 마쳤고, 침대에 누워 좌절했다.
한편, 빅터 한은 밴드 어바우츄로 데뷔한 뒤 현재 유튜브 채널 ‘드럼좌’로 활발히 소통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