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한물가서 성인영화 진출? 열물 갔다"→민도윤 주인공 예상(전문)[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8.26 17: 20

개그우먼 김영희가 에로영화 감독에 도전하면서 솔직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끈다. 
김영희는 26일 자신의 SNS에 "#아이콘택트 오늘밤 9시50분 쏘울메이트 제가 리스펙하는 친구와 함께 나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에로영화 장르를 리스펙하고 건강한 정신으로 본인일을 사랑하는 친구를 리스펙하다보니 제가 직접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해보려 합니다. 도와주시려는 분들도 많고 하루하루 감사합니다"라고 전하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본업을 버린 것이 아닙니다"라고 강조하며 "어떤 유튜버는 한 물 가서 성인영화 진출 한 걸로 말씀하시던데 말은 바로 하시죠!!! 한 물 갔다뇨!! 열 물 갔죠ㅋㅋㅋ 웃음을 드리는 제 본업은 계속됩니다. 성인영화 감독도 도전하고 싶은 거예요. 하고 싶은 일들 다 도전해보고 싶어요 응원해주세요!!" 라고 '셀프 디스'와 함께 진심을 전했다.
더불어 "연예인 가십거리 다루시는 얼굴 가린 유튜버 님들, 연예인 피 눈물로 돈 버시는 거예요ㅜㅜ"라고 덧붙이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영희가 출연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 예고 영상과 한 장의 사진이 함께 게재됐다. 사진에는 김영희가 감독으로서 준비 중인 성인영화 '기생 '춘''의 시나리오 첫 페이지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김영희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 직접 써둔 시나리오의 제목과 내용을 공개하고, 성인영화만의 매력을 설명할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김영희는 상기된 표정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본능, 내면에서부터 차오르는 활기”라고 성인영화만의 매력을 설명했다.
또 "예전에는 성인영화에 ‘장르 패러디’가 많았다. ‘어떤 영화의 흥행 척도는 성인영화계의 패러디 유무’라고 할 정도였다”고 돌아보며 "대표적으로 ‘번지점프를 하면서 하다’, ‘반지하의 제왕’, ‘발리에서 생긴 애’ 등이 있다"라면서 "그런데 요즘은 예전처럼 패러디물이 없어서, ‘레트로 갬성’의 유행을 타고 영화 ‘기생충’의 패러디 ‘기생춘(가제)’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이미 1/3 정도 시나리오를 써 뒀다는 김영희는 "저택에 기생하는 ‘춘’이라는 여자가 지하에서 올라와, 항상 일에 치여 사랑은 제대로 해 본 적 없는 그 저택의 사장님을 행복하게 해 준다는 이야기"라고 내용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김영희의 눈맞춤 상대는 김영희의 '소울메이트'란 전언이다. 김영희가 워낙 에로배우 민도윤과 절친으로 유명해 민도윤이 눈맞춤 상대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다음은 김영희 SNS글 전문
오늘밤 9시50분
쏘울메이트 제가 리스펙하는 친구와 함께 나옵니다
에로영화 장르를 리스펙하고
건강한 정신으로 본인일을 사랑하는
친구를 리스펙하다보니
제가 직접 작품을 만들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해보려 합니다
도와주시려는 분들도 많고 하루하루 감사합니다
본업을 버린것이 아닙니다
어떤 유튜버는 한물가서 성인영화진출한걸로 말씀하시던데
말은 바로 하시죠!!!
한물갔다뇨!!열물갔죠 ㅋㅋㅋ
웃음을 드리는 제 본업은 계속됩니다
성인영화 감독도 도전하고 싶은거에요
하고싶은 일들 다 도전해보고 싶어요
성인영화를 시작으로 미리 써둔 여러 장르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보여드릴께요~ 응원해주세요!!
연예인 가십거리 다루시는 얼굴가린 유튜버님들
연예인 피눈물로 돈버시는 거에요 ㅜㅜ
/nyc@osen.co.kr
[사진] 김영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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