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아버지가 별세했다.
26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스필버그의 아버지인 아놀드 스필버그는 2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103세. 4남매와 으붓아들 4명, 손자 11명, 증손자 8명을 두고 노환으로 자연사했다.
유족들은 “아놀드 스필버그는 탐구에 대한 사랑, 마음 넓히기, 땅에 발을 두고 별을 향해 다가가길, 늘 위를 올라다보기를 가르쳤다”며 애도의 마음을 내비쳤다.
아놀드 스필버그는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공격 이후 한 달 만에 미군에 입대해 나라를 위해 싸웠다. 그의 이야기는 아들인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영감을 줘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탄생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그동안 ‘슈가랜드 특급’, ‘ET’, ‘쥬라기공원’ 시리즈, ‘라이언 일병 구하기’, ‘마이너리티 리포트’, ‘캐치 미 이프 유 캔’, ‘터미널’, ‘인디아나 존스’, ’컬러 퍼플’, ‘링컨’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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