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덕환, 내년 7년 교제한 연인과 결혼.."기쁜 마음으로 축하해 주길"[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8.26 19: 40

배우 류덕환이 직접 결혼을 발표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당초 오는 10월에서 내년으로 결혼식을 연기하게 됐지만 팬들에게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면서 인생 2막의 시작을 알렸다.
류덕환은 26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편지를 게재,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라고 직접 알렸다. 
먼저 류덕환은 코로나19와 장마, 태풍 피해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부끄럽지만 제가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 10월 예식을 정하고 준비하였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내년으로 식을 미루게 됐다”라고 밝혔다. 

배우 류덕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 DB.
또 류덕환은 “짧지 않은 연애를 통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확신을 갖게 됐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부디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앞서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측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류덕환의 내년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 신부가 비연예인인 만큼 상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류덕환은 자필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가족처럼 저의 모든 일을 걱정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여러분, 많이 놀라셨겠지만 여러분에게 만큼은 매체를 통해서나 풍문으로 들려드리기 보다는 꼭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누구보다 류덕환의 활동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예의를 다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먼저 챙긴 것. 팬들을 향한 각별한 류덕환의 마음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류덕환은 “여러분께 받은 사랑 더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 보답하겠다”라면서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소속사 측도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류덕환에게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배우 류덕환에게도 변함 없는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배우 류덕환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류덕환이 자필편지를 통해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팬들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팬카페와 류덕환의 개인 SNS를 통해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전해졌다. 특히 류덕환이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과 성숙해질 연기를 기대한다는 반응이다. 
류덕환은 지난 1992년 MBC ‘TV유치원 뽀뽀뽀’를 통해 데뷔했으며,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천하장사 마돈다’, ‘위대한 소원’, ‘국가부도의 날’, 드라마 ‘신의 퀴즈’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지난 4월 종영한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 출연했다. /se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