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상욱, 음주운전 논란→SNS 비공개 전환...소속사는 "확인 중"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8.26 18: 40

배우 류상욱이 음주운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의 입장 확인이 지연되며 대중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그 사이 류상욱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며 대중과의 접촉을 차단했다. 
26일 류상욱의 음주운전 논란이 뒤늦게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류상욱은 지난 6일 새벽 1시께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모처에서 정차 중이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류상욱은 혈중 알코올 농도 0.24%로 면허 취소 수준에 달했다. 

[사진=OSEN DB] 배우 류상욱이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을 빚고 있다. 사진은 과거 드라마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다.

이후 그는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사고 차량의 피해자 A 씨는 전치 4주 진단을 받아 치료 중인 가운데 1300만 원 가량의 대물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류상욱이 재정 상태가 나빠 형사 합의를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류상욱 SNS] 배우 류상욱이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자 팬들과 소통하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 가운데 류상욱의 소속사 BES company 관계자는 26일 오후 OSEN에 "지금 사실 관계를 파악 중에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특히 류상욱 측 관계자는 "저희도 음주운전 사고 관련 내용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빨리 상황을 파악하려 하고 있다. 배우랑 연락해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오후 6시까지 류상욱 측은 별도의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그 사이 류상욱의 음주운전이 일파만파 퍼지며 온라인을 들썩거리게 만들고 있다. 특히 대중은 류상욱이 피해자와 합의까지 피하고 있는 부분을 비판하는 모양새다. 
논란이 심해지자 류상욱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날 오후까지만 해도 그의 SNS 계정은 공개된 상태로 지인 및 팬들과 소통 창구로 활용되던 터. 류상욱이 음주운전 사고로 비판 여론이 심해지자 이를 의식해 온라인 상 대중과의 접촉 통로를 차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OSEN DB] 배우 류상욱이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을 빚고 있다. 사진은 과거 공식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다.
류상욱은 1985년 생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2006년 영화 '올드 미스 다이어리'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사랑해, 울지마', '신데렐라맨', '선덕여왕', '인연 만들기', '전우', '내 인생의 단비', '내일을 향해 뛰어라'와 영화 '헬로우 마이 러브' 등에 출연했다. 
그의 최근 작품은 지난해 한국, 미얀마 합작 영화 '구름 위의 꽃'으로 알려진 터. 음주운전으로 근황을 알린 류상욱의 행보에 대중의 이목이 쏠렸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류상욱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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