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안내원들이 아티스트 매니저의 친인척으로 구성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6일 한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 시청자들의 전화를 받는 일명 ‘안내원’들이 아티스트 매니저의 친인척으로 구성됐다고 보도했다.
‘사랑의 콜센타’의 안내원들의 임무는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시청자 전화를 받고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출연 아티스트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해당 매체는 제대로 된 채용 절차 없이 아티스트들의 지인에게 기회가 주어졌다면 낙하산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가자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선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사랑의 콜센타'가 인기 프로그램인 만큼 공정한 채용 절차를 필요했다고 꼬집었다.
반면 일각에서는 안내원들의 역할이 단순 노동이고, 단기 계약 안내원일 뿐인데 무조건 공개 채용으로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냐고도 두둔했다.
한편 ‘사랑의 콜센타’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사랑의 콜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