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이 결혼한다.
벤은 26일 저녁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직접 결혼 소식을 밝혔다.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지만 그래도 저를 늘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께 이 소식만큼은 제 손으로 직접 전하고 싶어 부족한 글솜씨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운을 뗀 벤은 "부족한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 저희 둘 다 완벽하진 않지만 서로의 허물은 덮어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아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친지들만 모시고 소규모로 진행하려고 한다"며 "한결같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모두가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벤은 2010년 베베미뇽으로 데뷔해 솔로 활동 중인 가수다. '열애중', '180도'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그의 예비신랑은 공개 열애 상대인 3살 연상의 W-제단 이욱 이사장이다. 두 사람은 지인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벤의 결혼 발표 자필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가수 벤입니다.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지만 ..
그래도 저를 늘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이 소식만큼은 제 손으로 직접 전하고 싶어 부족한 글솜씨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저희 둘 다 완벽하진 않지만 서로의 허물은 덮어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친지들만 모시고 소규모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한결같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모두가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가수 벤 올림 -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