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있지) "믿지♥해" '쇼챔' 영광의 1위 주인공‥엔딩요정은 채령이었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8.26 20: 25

'쇼챔'에서 효린, 온앤오프, 드림캐처 등이 컴백한 가운데 'ITZY(있지)'가 8월 넷재주 1위를 차지했다.  
2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쇼챔피언(쇼챔)'에서  'ITZY(있지)'가 8월 넷째주 1위를 차지했다.
이날 MC들은 'ITZY(있지)'와 효린, 온앤오프(ONF)의 컴백무대를 예고, 원어스와 드림캐쳐 등 다양한 무대들이 이어질 것이라 소개했다. 

그러면서 8월 마지막주 TOP5 후보를 공개, 먼저 (여자)아이들의 '덤디덤디(DUMDI DUMDI)'와 잇지(ITZY)의 'Not Shy', 그리고 드림캐쳐(Dreamcatcher)의 'BOCA', 박진영과 선미가 듀엣으로 호흡을 맞춤 ''When We Disco', 제시의 '눈누난나(NUNU NANA)'가 나란히 올랐다. 
이 가운데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밴드 루시(LUCY)가 '조깅'이란 곡으로 무대를 열었다. 루시는 형형색색 패션으로 선보인 장난꾸러기 매력과, 세트업을 입고 악기를 연주하는 뮤지션의 모습 사이의 온도차를 보이며 무대를 사로 잡았다. 
타이틀곡 ‘조깅’은 통통 튀는 청량한 멜로디 라인과 제목처럼 빠르게 달려 나가는 템포가 특징. 경쟁하듯 뛰기만 하는 사람들을 향해 자신의 속도감에 맞춰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가사를 얹었다.
다음은 상큼함으로 중무장한 걸그룹 로켓펀치(Rocket Punch)의 무대도 이어졌다. 'JUICY(주씨)'란 곡으로 컴백한 로켓펀치는 청량한 매력까지 더하며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타이틀곡 'JUICY'는 오리엔탈 사운드와 기타가 어우러진 하이브리드 트랩의 곡으로, 로켓펀치만의 강렬하고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 장난기 넘치는 가사와 어울리는 포인트 안무도 감상 포인트. 발매 직후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로켓펀치는 글로벌 K팝 걸그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이그룹 동키즈(원대 경윤 문익 재찬 종형, DONGKIZ)가 청량 콘셉트를 벗고 섹시 카리스마로 돌아왔다.
‘아름다워’는 옛날 서부 음악을 모티브로 한 트랩 장르의 곡으로,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표현한 노래다. 특히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동키즈 멤버들의 보컬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원어스(ONEUS)의 컴백무대도 이어졌다. 타이틀곡 '투비 오어 낫투비(TO BE OR NOT TO BE)'란 곡으로 돌아온 그들은 절제된 섹시 카리스마로 무대를 꾸몄다. 한층 풍부해진 보컬에 화려한 퍼포먼스를 겸비한 무대를 선보인 원어스는 순수함과 카리스마가 공존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선택에 대한 고뇌와 갈등을 특유의 거침없고 저돌적인 매력으로 풀어낸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인상적. '무대 천재'란 타이틀을 얻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신곡 'TO BE OR NOT TO BE'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서 갈등하고, 고뇌하는 원어스의 모습을 담은 노래. 삶을 향한 원어스의 뜨거운 생명력과 불꽃 같은 의지를 보여주는 곡이다.
드림캐쳐(Dreamcatcher) 역시 'BOCA'란 곡으로 컴백무대를 구몄다. 레드와 블랙을 매치한 섹시 카리스마로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드림캐쳐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물론 아름다운 의상과 판타지를 연상케 하는 배경 등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드림캐쳐의 신곡 'BOCA'는 무책임한 말들이 난무하는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곡. 앞서 공개된 리릭 스포일러와 하이라이트 메들리에 따르면 드림캐쳐 록 기타 사운드와 함께 귓가를 강렬하게 맴도는 뭄바톤 리듬이 어우러져 특별한 매력이 탄생했다는 전언이다.
다음은 온앤오프(ONF)의 음소거 코너가 이어졌다. 황토벤이자 황버지라 불리는 황현 작곡가를 만나봤다.
황현은 온앤오프의 음반을 프로듀싱한 작곡가다. 
타이틀곡 '스쿰빗스위밍'에 대해 묻자 그는 "방콕의 지명 이름, 우리가 생각한 유토피아일 수도 있고 또 다른 꿈의 세계일 수 있다"면서 "발음의 뉘앙스가 특이해서 이어봤다"며 곡 제목 탄생비화를 전했다. 
또한 곡 포인트에 대해선 " 특이한 느낌을 내보자 생각, 포인트라 생각한 포인트는 '스위밍 스위밍 스위밍'이란 부분"이라면서 "MK가 파트를 직접 잘 만들어냈다"고 대답, 앨범의 MVP를 선정한다면 누구일지 묻자 와이엇의 랩 파트를 꼽았다. 그는 "긴마디의 랩을 생각보다 더 좋게 표현했기 때문"이라며 이ㅠㅇ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온앤오프가 작곡가 황현에게 점수를 준다면 '백점'을 준다고 하자 황현은 "더 좋은 곡 쓰라는 부담으로 알겠다, 기분좋은 100점"이라고 말하면서  "잠시 후 온앤오프 매력에 푹 빠져들 '스쿰빗 스위밍'에 빠져보시길 바란다"며 적극 홍보했다. 
분위기를 몰아 온앤오프(ONF)의 컴백무대가 이어졌다. 타이틀곡 '스쿰빗스위밍(Sukhumvit Swimming)'으로 활기넘치는 무대를 꾸민 온앤오프는 퍼포먼스 맛집 무대로 생기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데뷔 3년간의 역사와 성장을 가감없이 드러내면서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으며 믿고듣는 아이돌임을 제대로 자리매김했다. 
계속해서 ITZY(있지)는 엔딩원샷으로 선택됐다. 잇지 멤버들은 "'믿지'가 원하던 미션 대신 우리가 미션을 정해보자"면서  "NOT SHY 말고 SHY한 모습 보여주자 , 반전 매력을 발산할 엔딩이 될 것, NOT SHY아닌 난 SHY"라며 의견을 나눴다. 
그러면서 "당당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곡인 만큼 믿지가 좋아할 사랑고백으로 결정하자"며 결정, 엔딩요정은 채영이 당첨됐다. 
지난 17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Not Shy'로 '무대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한 ITZY(있지)는 신곡 'Not Shy'로 화려하면서도 상큼한 큐티섹시 무대를 구몄다. ITZY다운 방식으로 다가가고 표현하면서 마치 톡톡 튀는 청량음료 같은 시원함을 선사한 무대였다.
ITZY(있지)는 한층 더 성숙해진 비주얼은 물론,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칼군무로 글로벌 팬들의 심장을 뒤흔들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퍼포먼스였다. ITZY(있지)의 신곡 'Not Shy'는 엔딩 따윈 신경 쓰지 않고 사랑에 빠진 현재 감정을 솔직하게 나타낸 곡이다. 
두 번째 미니앨범 'SAY MY NAME'을 발매한 효린 역시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효린만의 시원한 여름을 표현했다. 효린은 본인이 직접 참여한 가사와 중독성 강한 코러스가 돋보이는 'SAY MY NAME'은 물론, 9LIVES'까지 선보이며 팬들에게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8월 마지막주 쇼챔피언 송으로는 'ITZY(잇지)'가 차지했다. 앵콜무대를 가진 'ITZY(잇지)'는 "값진 상 주셔서 감사, 박진영 PD님 등 JYP 식구들 관계자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우리 믿지(팬클럽 명:MIDZY) 덕분에 좋은상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번 앨범 사랑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제 첫째주 마치고 둘째주인데 남은 활동도 열심히 해서 더 멋있는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쇼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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