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채우철 아프리카 코치, "또 도전하지만, 기세 몰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8.26 21: 01

"기세를 몰아야죠."
아프리카 채우철 코치는 T1전 승리의 여세를 젠지전 까지 이어가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들에게 강했던 젠지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정규시즌과 다른 결과를 보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아프리카는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T1과 와일드카드전서 참신한 조합을 내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플라이' 송용준과 3세트 승부수로 준비한 승부수가 제대로 통하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OSEN과 전화인터뷰에서 아프리카 채우철 코치는 "장기레이스의 첫 단추를 잘 꿴거 같다"고 웃으면서 "그러나 앞으로 남아있는 경기들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기쁨은 잠시 미뤄둬야 한다. 큰 부담감 앞에서도 좋은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 젠지에 대해 채 코치는 " 젠지는 객관적으로도 강팀이고 항상 우리팀 상대로 좋은 자신감을 보여왔기 때문에 남은 시간 동안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며 "또 한번 도전하는 입장이지만 기세를 몰아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채우철 코치는 "오늘 승리가 우리 팀을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조금이나마 무더운 여름의 활력소가 됐으면 한다"는 감사 인사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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