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이동국x임영웅, 트로트・축구→허벅지 1위로 통했다 "히어로 케미"[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8.27 08: 03

이동국과 임영웅이 남다른 호흡을 뽐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선 트롯맨 F4가 국가대표 축구 히어로 이동국과 그의 자녀 오남매와 만남을 가졌다.
이날 F4는 이동국의 집을 찾아 오남매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임영웅은 이동국이 자신의 축구 레전드라고 밝히며 각별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동국은 "축구를 하셨다고 하던데 잘 하시더라"라고 칭찬했고, 임영웅은 "잘하는 모습만 편집되서 그런거다"라고 쑥스러워했다.

뽕숭아학당

뽕숭아학당

뽕숭아학당

이어 임영웅은 이동국에 "혹시 트로피 같은 걸 좀 볼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동국은 흔쾌히 그동안 트로피를 모아둔 방을 소개했다. 이동국은 "제일 소중한 상이 뭐냐"고 묻자 "신인상이다. 데뷔 했을 때 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이동국과 오남매, F4는 인근 축구장으로 향했다. 임영웅은 이동국과 따로 승용차로 이동했다.
임영웅은 이동국 차에서 자신의 곡이 나오자 "형님 차에서 내 노래가 나오니 영광이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이동국은 "재아가 이 노래를 들으면 꿀이 떨어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직접 노래를 들어보니까 진짜 힐링이 되더라"라고 밝혔다.
이동국은 임영웅에게 "어릴 때 부터 노래를 잘 했냐"라고 물었다. 임영웅은 "전 어렸을 때 축구 배울 때도 축구 잘한다는 소리보다는 노래를 잘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라고 떠올렸다.
이후 이동국은 대박FC로,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는 뽕숭아FC로 맞붙었다. 그러다 이들은 허벅지 굵기로 대결을 벌이게 됐다. 영탁은 20.4인치, 장민호는 21.2인치, 이찬원은 21.25인치, 임영웅 22인치가 나왔다. 임영웅이 F4 중에 1위.
반면 이동국은 종아리만 18인치, 허벅지는 26인치였다. 이를 본 F4는 놀라워했다. 
이동국은 발리슛 일타 레슨에 임하며 F4의 '발리왕'을 뽑기로 했다. 특히 임영웅은 뛰어난 발리슛 실력을 과시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동국은 임영웅에 “100점이다. 프로선수 급이다”라고 칭찬했다. 그 결과 이동국은 임영웅을 발리왕으로 꼽았다.
또한 이동국과 임영웅은 아이들의 선물을 걸고, 패스연결 도전에 나섰다. 공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골까지 넣는 것. 두 사람은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했고, 임영웅이 골까지 넣었다.
마지막으로 족구대회까지 가진 뒤 다함께 자장면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던 중 이동국은 F4, 붐에게 자신의 사인이 적힌 유니폼을 선물했다. 이에 임영웅은 자신이 미리 준비해온 이동국의 국가대표 유니폼을 보여주며 추가로 사인을 받았다. 이처럼 이동국과 임영웅은 돈독한 시간을 가지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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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뽕숭아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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