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코로나19 가짜뉴스 일침 "세뇌 얼마나 무서운가" [전문]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8.27 07: 44

가수 하리수가 사람들을 선동하는 가짜 뉴스에 일침을 가했다.
하리수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는 음모라며 마스크 안 쓰고 버티다 아내 감염시켜 사망하게 만든 남성’이라는 기사를 캡쳐해 올렸다.
하리수가 올린 기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조작이라고 생각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미국의 한 우버 기사가 코로나19로 아내를 잃은 내용이다. 우버 기사로 일하는 이 남성과 그의 아내는 SNS에 떠도는 정보들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조작된 것이라 믿어 방역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

하리수 인스타그램

이후 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에서야 자신들이 봤던 내용이 가짜라는 걸 알았고, 이 남성은 “아내가 나 때문에 죽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리수는 이 기사를 접한 뒤 “무지와 거짓, 그리고 선동에 의한 세뇌가 얼마나 무서운가”라며 “분명히 SNS 상에서는 가짜 뉴스가 판치고, 지금도 1이 10이나 100으로 바뀌어 또 루머 및 가짜뉴스를 만들어내고 그걸 바보처럼 믿고 그걸로 선동질해서 세뇌를 당하는 악습의 연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한두번은 당해봤으면서 아직도 꼭 모두가 아니라고 하는 것에 소신이라며 정신나간 행동을 하려고 하느냐. 본인의 머리로 생각을 하고 가슴으로 느껴봐라. 지금의 본인의 행동이 맞는건지. 진짜 요즘 멘붕오는 기사들만 떠서 뉴스를 못 보겠다. 진짜”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하리수는 앞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도 넘은 추태를 알리는 기사를 캡쳐해 일침을 가하며 소신 있는 사이다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하 하리수 전문
무지와 거짓 그리고 선동에 의한 세뇌가 얼마나 무서운가.. 분명히 sns상에서는 가짜뉴스가 판치고 지금 현재도 1이 10이나100으로 바뀌어 또 루머및 가짜뉴스를 만들러내고 그걸 바보처럼 믿고 그걸로 선동질을 해서 세뇌를 당하는 악습의 연속.. 이미 한두번은 당해봤으면서 아직도 꼭 모두가 아니라고 하는것에 소신이라며 정신나간 행동을 하시렵니까? 본인의 머리로 생각을 하고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지금의 본인의 행동이 맞는건지... 진짜 요즘 멘붕오는 기사들만 떠서 뉴스를 못보겠네.. 진짜.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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