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행 임박' 실바, PSG에 작별 인사...테리, '♥' 이모티콘으로 환영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8.27 10: 27

티아구 실바의 첼시행이 임박하자 레전드인 존 테리 역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8시즌을 보낸 실바의 첼시 이적이 임박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실바가 첼시 입단 최종 단계인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후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바는 지난 2012년 PSG에 합류해 8년 동안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필드플레이어로서는 많은 36세의 나이로 PSG의 중심을 잡으며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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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실바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첼시로 이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실바의 첫 프리미어리그 도전이 성사됐다. 
실바는 첼시와 계약이 임박하자 27일 SNS 통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실바는 포르투갈의 시인 페르난도 페소아를 인용해 “어떤 일들의 가치는 그 시간이 아니라 얼마나 강렬한지에 있다”라며 “이번 시즌 잊을 수 없는 순간들, 설명할 수 없는 일들, 비교할 수 없는 사람들과 함께 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실바의 고별사가 전해지자 첼시의 레전드 테리가 기쁨을 표현했다. 테리는 실바의 SNS 글이 업로드되자 놀라움과 기쁨을 표현한 하트 이모티콘으로 댓글을 달았다. 
현재 아스톤 빌라의 코치직을 수행 중인 테리는 과거 첼시 수비의 중심이었다. 2017년 팀을 떠날 때까지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 각각 1회 등 수 많은 트로피를 다냈다. 
테리가 떠난 후 첼시의 수비는 중심을 잃었다. 2017년 이후 리그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첼시는 다음 시즌 우승 도전을 위해 선수 보강에 힘쓰고 있다. 실바가 합류하며 수비에 안정감을 되찾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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