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손흥민과 대화 위해 한국어 배운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8.27 10: 49

"손흥민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토트넘 조세 무리뉴 감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팀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을 위해서다.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포르투갈어를 시작으로 스페인어,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에 능통한 무리뉴 감독이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있다"면서 "공격수 손흥민과 원활한 대화를 위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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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관 출신인 무리뉴 감독은 언어에 대한 재능이 뛰어나다. FC 바르셀로나에서 바비 롭슨의 통역관으로 일하던 무리뉴 감독은 프로 선수로 성공하지 못했지만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자칭 '스페셜 원'이 됐다. 특히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며 선수들을 잘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다큐 공개 행사서 "선수들과 훈련을 할 때 의사소통은 굉장히 중요하다. 영어를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모든 선수들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그 선수의 모국어를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면 더욱 정확하게 이해 시킬 수 있다.또 각자의 언어를 구사하는 것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그래서 한국어를 배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트넘은 다음달 12일 에버튼과 2020-2021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펼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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