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피지컬갤러리 측 "김계란, 건강 심각한 수준 아냐..'가짜사나이 2기' 신중히 검토 중"(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8.27 10: 56

 유튜브에서 만든 역대급 컨텐츠 '가짜사나이'가 시즌2를 맞이해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가짜사나이' 2기 지원에 2000여명 가까운 출연자가 지원을 하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흐름의 중심에 있는 김계란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휴식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피지컬갤러리 김영문 이사는 최근 OSEN과 인터뷰에서 김계란의 건강에 대해 "영상에서 말씀드린 대로 누적된 스케쥴로 건강에 문제가 있다"며 "육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으로도 더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그래서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장 병원에 입원해야하거나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김계란이 구독자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하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힘들어한다. '가짜사나이' 2기가 끝나면 MRI 및 추가 건강검진을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피지컬갤러리 제공

김계란과 MUSAT가 함께 만든 컨텐츠 '가짜사나이' 1기는 본편 7편과 스페셜 영상을 포함한 9편의 총 조회수가 5,500만에 육박하면서 대박 흥행을 기록했다.
피지컬갤러리 영상 캡처
'가짜사나이' 1기의 흥행에 힙입어 2기 모집이 시작됐고, 지난 26일 서류접수가 마감됐다. 메일을 통해 2000여명에 가까운 출연자들이 지원을 하면서 누가 14명의 2기 멤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이사는 "1기에서 특별과정 7시간만에 다들 포기하다보니까 지원자분들께서 체력에 집중해서 생각하시는 것 같다. 하지만 체력만이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2기 모집에는 유명 BJ와 스트리머 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이나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까지도 지원했다. 피지컬갤러리 관계자는 "사실 2기 모집과 관련해서 소속사나 기획사에서 연락을 먼저 해온 경우가 있었다. 이런 경우 오해가 생길수 있어서 전부 배제했다. 또한 높은 인지도가 있다하더라도 자체 선발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뽑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지도 외에도 여러 채널에서 다양하게 활동하시는 분들을 골고루 뽑으려고 한다. 균형있고 공정하게 뽑기 위해서 피지컬갤러리 전원이 열심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짜사나이' 2기는 서류 접수를 마치고 오는 9월 1일 면접을 통해 14명의 참가자를 선발한다. 14명의 2기 입소자들은 오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훈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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