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주연의 영화 '승리호'의 개봉이 연기된다.
'승리호'의 배급사 측은 27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개봉을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승리호'(감독 조성희, 제공배급 메리크리스마스, 제작 영화사 비단길)는 2092년 우주 쓰레기를 주워 돈을 버는 청소선 ‘승리호’ 선원들의 모습을 그린 SF 영화.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추석 시즌을 겨냥해 내달 23일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을 막기 위해 개봉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이어 '승리호' 측은 "개봉 일정은 추후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예고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9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던 영화 '승리호'의 개봉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사태로 인해 개봉을 잠정적으로 연기합니다.
추후 개봉 일정은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되는 대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승리호'의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하루빨리 사태가 호전되길 바랍니다.
영화 '승리호' 제작진 및 관계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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