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메시 떠나면 마네 영입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8.28 00: 23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이적을 대비해 사디오 마네(리버풀)의 영입을 준비 중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과 미국 포브스 등은 27일(한국시간) “바르사는 메시가 떠날 경우 대체자로 마네를 영입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최근 바르사를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팩스를 통해 자신이 원할시 언제든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계약을 놓고 바르셀로나와 분쟁이 불가피하지만 이적 의지는 확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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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지는 맨시티다. 메시와 함께 성공시대를 연 펩 과르디올라가 지휘하는 팀이다. 맨시티는 메시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방법을 물색 중이다. 프랑스 리그1의 큰 손 파리 생제르맹도 메시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메시는 바르사에서 대체 불가능한 선수다. 팀 전력의 절반을 차지하는 메시와 결별할 경우 월드 클래스 공격수 영입은 필수다. 최근 세계적인 측면 공격수 반열에 오른 세네갈 출신의 마네가 대체자로 물망에 오른다.
마네는 최근 바르사 지휘봉을 잡은 로날드 쿠만 감독과 사우스햄튼서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어 적응에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다만 마네의 높은 이적료(1억 700만 파운드, 약 1674억 원)가 문제다.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인용해 “리버풀이 마네의 이적료로 바르사에 1억 800만 파운드(약 1689억 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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