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조나단, 6.25 용문산 전적비 방문…"나도 할아버지처럼 참전 할 것"→데이빗, 독특 뇌섹남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8.27 22: 00

조나단이 용문산 전적비를 찾았다. 
27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조나단이 용문산 전적비에서 한국 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조나단은 참전용사 후손들의 모임에서 알게된 친구들과 함께 용문산 전적비로 향했다. 조나단은 "용문산 전적비를 가려고 했다. 할아버지가 특별한 곳이라고 하셨다. 그 곳에서 한국군이 크게 이겼고 전세가 역전된 곳이라고 하더라. 의미 있는 곳이라서 함께 가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조나단은 형으로서 가장 앞에서 친구들을 이끌었다. 하지만 길을 잘못 찾아 용문사에 도착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네 사람은 길을 되돌아 왔다. 
입구에서 이정표를 보고 용문산 전적비를 확인한 네 사람은 마침내 전적비에 도착했다. 사라는 "저희 할아버지는 17살, 18살에 한국에 오셨다. 처음 온 낯선 땅에서 모르는 이들을 위해 싸우셨다"라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출신인 베델은 "할아버지는 한국을 아직도 기억하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조나단은 "할아버지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하던 군인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사라는 "어렸을 때 들은 얘기라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할아버지가 너무 어린 나이에 참전하셔서 깜짝 놀랐다. 두 세명의 동료와 함께 바리케이트 역할을 하셨다고 하더라. 수류탄이 터져서 큰 상처를 입으셨고 몸에 박힌 수류탄 조각의 일부는 아직도 제거하지 못하고 몸에 박혀 있다. 그 모습이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조나단은 "너희도 할아버지처럼 희생할 수 있을 것 같나"라고 물었다. 쉽지 않은 질문에 친구들은 고민에 빠졌다. 딘딘은 "내 나라도 아니고 다른 나라를 위해 싸우라고 하면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알렉스는 "정말 힘든 상황이고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할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용기를 내고 참전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라는 "나도 그렇다. 내가 여기 있는 건 그 분들의 희생 때문이다. 나도 알렉스와 같은 선택을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나단은 "나도 할아버지를 본 받아서 참전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네 사람은 전쟁의 아픔과 희생을 떠올리며 묵념했다. 
조나단은 한국이 참전용사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한 것을 이야기 하며 "할아버지도 한국이 보답해줘서 고맙다고 하셨다.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한국 정부가 잊지 않고 보답했다는 게 감사하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살이 4년차 데이빗의 일상이 공개됐다. 데이빗은 존스 홉킨스 대학을 나왔다고 말했다. 데이빗은 아침부터 뇌 스트레칭 운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데이빗은 책상에 앉아 공부를 시작했다. 데이빗은 "학교 공부는 2시간 정도 하고 경제적으로 어떤 이슈가 있는지 1시간 정도 공부한다"라고 말했다.
데이빗은 EDM을 켜놓고 공부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데이빗은 "피곤할 때 노래를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서 공부하면 잠이 깬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데이빗은 펜을 내려놓고 춤을 추기 시작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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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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