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예뻤을 때' 지수, 임수향♥︎하석진 키스 목격 분노..본격 삼각멜로[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8.27 22: 40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을 사이에 둔 지수와 하석진의 사랑 싸움이 본격화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극본 조현경, 연출 오경훈 송연화) 3회에서는 서환(지수 분)이 오예지(임수향 분)를 향한 서진(하석진 분)의 사랑에 분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오예지는 서환과 서진 사이에서 고민했다. 서진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지만 그의 적극적인 행동이 부담스럽기도 했다. 또 자신을 향한 서환의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상처주기 싫어하는 모습이었다.

서환은 오예지를 기다리던 중 친구와 싸움에 휘말리게 됐다. 오에지를 좋지 않게 이야기할 뿐만 아니라 ‘몰카’를 찍었다고 말하는 친구에게 주먹을 날린 것. 서환은 친구를 심하게 때리면서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맞은 친구와 부모는 서환을 고소하겠다고 말했고, 서환은 때린 이유도 말하지 않고 반성문도 쓰지 않은 채 처벌을 받겠다고 말했다.
소식을 들은 오예지는 서진과 있다가 급하게 학교로 돌아갔다. 서환은 오예지의 말을 듣지 않았고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 벌을 받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오예지는 서환 때문에 속상한 마음이었고, 결국 서환의 엄마 김연자(박지영 분)가 등장해 돈으로 사건을 해결했다.
오예지는 서환과 서진의 아버지인 서성곤(최종환 분)에게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되면서 기뻐했다. 마을에 정착할 수 있었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었기 때문.
그러나 또 다시 서환과 서진 사이에 끼게 됐다. 서진은 작업을 하는 오예지를 바라보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드러냈다. 서진이 오예지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고, 서환이 그 순간을 목격하게 됐다. 오예지와 서환은 당황했고, 오예지는 그대로 나가버리는 서환을 따라 가려고 했다. 자신의 학생인 만큼 설명하고 싶었던 것. 서진은 그런 오예지를 말리면서 자신의 마음을 계속해서 표현했다.
오예지는 서성곤의 문하생으로 들어가면서 고모 오지영(신이 분)의 고시원을 나가기로 했다. 오지영은 끝까지 오예지를 붙잡고 악담을 퍼부으면서 말리려고 했지만 오예지는 굳건한 마음으로 고시원을 나섰다. 오예지를 따라 나서서 가방을 빼앗는 오지영 앞에 서진이 나타났다. 서진은 오지영에게 명함을 주면서 이제부터 자신이 오예지를 돌보겠다고 말했다.
오예지는 자신을 구해준 서진에게 고마워하면서도 그의 마음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서진은 “주제 넘게 누구를 구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 내가 기대려는 거다. 최악이 와도 꿋꿋하게 자신을 지켜가는 사람에게 나도 묻어가려고 한다”라면서 계속해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서진이 오예지를 하숙집으로 데려다주는 동안 서환도 집 앞에서 오예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충돌했고 오예지는 싸움을 말리면서 서환을 데리고 자리를 피했다. 오예지는 서환에게 자신에 대한 마음을 접으라고 충고했다. 오예지는 서환의 마음을 어린 시절 스치는 마음으로 여겼다. 
서환은 자신을 어리게만 보는 오예지에게 화를 내며, “이제 부터 경계해라. 선생님 생각처럼 어리지 않다. 형하고 키스하지 말라. 다른 사람이랑 손도 잡지 말고 누구하고도 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오지영은 서진이 준 명함을 들도 김여자를 찾아갔다. 서진이 책임지겠다며 오예지를 데려갔고 그쪽에서도 미리 수습이 필요한 상태일 거라고 말했다. 김연자는 오지영이 준 신문기사를 읽고 서진을 더 이상 내버려둘 수 없었다. 서진은 김연자의 반대에 이제 와서 엄마 노릇 하지 말라며 간섭하지 말라고 말했다.
오예지는 무사히 교생 실습을 마칠 수 있었다. 학생들 앞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 고맙다고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서환은 그런 오예지를 응원했고, 함께 웃었다. 
서진이 오예지를 향해 적극적으로 마음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서환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