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 선미, 알고보니 부추 요리고수→못하는 거 없는 만능 '가시나♥'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8.28 06: 52

'맛남의 광장'에서 선미가 못하는 것 없는 만능 매력으로 시청자들까지 사로 잡았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 양평 편이 그려졌다. 
이날 부추 살리기 프로젝트를 가동한 가운데, 김희철은 새로운 농벤져스 게스트 선미와 함께 멤버들을 기다렸다. 선미는 "백종원 선생님이 저를 모를 수 있다"며 걱정, 김희철은 "설마 선미를 모를까"라며 아내 소유진이 선미의 '가시나'를 커버한 적이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기다렸던 백종원도 도착했다. 선미의 걱정과 달리 백종원이 선미를 바로 알아봤고김희철은 "너 정말 인지도 있는 것"이라며 신기해했다. 백종원은 "내가 왜 몰라, 아내가 정말 좋아한다"면서 "집에서 춤도 엄청 연습했다"고 했고 선미는 "안 그래도 '가시나' 추시는 것 봤다"며 뿌듯해했다. 
양세형은 선미에게 출연 이유를 물었고 선미는 "나오고 싶다고 직접 말했다, 집에서 보는 프로그램이 딱 2개 뿐"이라면서 '맛남의 광장'과 '골목식당'이 최애 프로그램이라 했다. 이에 백종원은 "나도 '아시나요' 많이 듣는다"고 했으나 '가시나'와 착각, 김희철은 "그건 조성모 노래, '가시나'다"고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평소에 백종원에 대해 존경스러운 부분을 묻자 선미는 "너무 사랑스러우시다"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백종원은 "오늘 꿈을 깨고갈 것"이라 말하면서도 흐뭇해했다.  
멤버들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꺽다리 부추활용 요리에 대해 토크를 이어갔다. 김희철이 직접 부추를 손질했다. 선미는 옆에서 이를 보더니 "부추 숨 죽으면 맛이 없다"며 요리지식을 뽐냈다. 그러면서 유병재가 감자손질을 하는 것을 보더니 "나보다 더 못 한다, 오늘 놀리기는 오빠인 것 같다"고 했고 유병재는 "너도 시작인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선미는 "저도 양파 썰어보겠다"며 적극적인 모습도 보였다. 양세형은 "너무 맛있게 잘 썰었다, 완벽하다"고 했으나 유병재는 이를 질투하더니 "나도 다시 해보겠다"며 만회할 기회를 노려 또 한번 폭소하게 했다.  
선미는 부추무침을 담당하면서 "부추에 식초넣으면 맛 없을까요?"라고 백종원에게 물었고 백종원은 "아이디어 좋다, 넣어도 된다"고 기특해하면서 "식초 넣으니 더 맛있다"며 선미의 아이디어를 칭찬했다. 
선미는 빠른 속도로 감자를 손질하더니 예사롭지 않은 손목스냅으로 요리했다. 실력자 양세형은 "선미가 겸손한 척한 거고 요리를 좀 했다"며 고수스멜이 느껴진다며 인정했다. 
모두 힘을 합쳐 점심식사 메뉴로 부추 비빔밥과 부추볶음, 그리고 소고기 칼국수를 완성했다. 선미는 손발이 척척맞는 농벤져스를 보며 "여기 분위기 진짜 좋다"며 점점 농벤져스 멤버로 녹아들었다. 
이어 완성된 한 상차림을 보더니 선미는 "부추 향도 좋고 기분도 너무 좋다"며 행복한 먹방에 빠졌다. 선미는 우렁차게 "잘 먹겠습니다"라고 외치더니 빛보다 빠르게 먹방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엄지척을 세우며 감탄했다. 
부추표 점심식사 후 휴식시간을 가졌다. 막간을 이용해 탁구대결을 펼쳤고 선미와 김희철이 먼저 대결을 펼쳤다. 뿅망치 벌칙을 앞두고 심기일전한 가운데, 선미는 탁구가 처음이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희철은 기세등등하더니 계속해서 선미에게 패했고 제대로 굴욕을 맛보며 5대 1로 선미가 승리, 요리부터 먹방, 탁구까지 못하는 것 없는 만능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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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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