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맛남' 백종원X농벤져스 놀란 무한 매력‥이러니 '정신혼美·선美♥' 할 수 밖에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8.28 08: 01

'맛남의 광장'에서 선미가 백종원부터 농벤져스 멤버들까지 빠져들게한 무한 매력을 뽐냈다. 야무진 요리실력부터 먹방까지 '선美선美'를 외치게 한 활약이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 양평 편이 그려졌다. 
이날 16번째 유랑지로 물의 고장인 양평을 찾아갔다. 먼저 백종원이 양평에 있는 부추 비닐하우스에 도착, 처참하게 멀쩡한 농산물들이 폐기처리된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계속해서 속상해하던 백종원은 부추를 파쇄하는 구체적인 이유를 물았다. 비닐하우스 주인은 "가격도 많이 폭락, 출하 시기도 많이 놓쳤다"면서 비상품과 정상품을 나누고 있다고 대답하며 두 상품의 차이점을 전했다. 백종원은 악순환이 되고 있는 식문화 탓에 부추 가격이 폭락한 상황을 더욱 안타까워했다. 
백종원은 "정기가 오래 유지되는 부추, 내가 부추를 되게 좋아한다"면서 "부추의 기운으로 삼남매가 태어났다"고 급 고백, 그만큼 맛도 영양도 좋은 부추라 했다. 그러면서 "더 날리 알릴 수 있도록 연구를 많이 하겠다"며 사명감으로 부추 살리기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그 사이, 김희철은 새로운 농벤져스 게스트 선미와 함께 기다렸다. 이어 김동준과 양세형도 도착, 차안에 있는 선미를 보고 깜짝 놀랐다. 뒤이어 유병재도 도착했고 선미를 보며 기뻐하며 광대승천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기다렸던 백종원도 도착했다. 선미의 걱정과 달리 백종원이 선미를 바로 알아봤고 아내 소유진이 '가시나'도 커버했다고 해 뿌듯함을 안겼다. 
양세형은 선미에게 출연 이유를 물었고 선미는 "나오고 싶다고 직접 말했다, 집에서 보는 프로그램이 딱 2개 뿐"이라면서 '맛남의 광장'과 '골목식당'이 최애 프로그램이라 했다
계속해서 선미는 과카몰리랑 살사소스를 만들 줄 안다면서 "예전에 원더걸스 멤버들과 살 때 주로 요리담당, 멤버들 생일 때 케이크를 다 다르게 만들어주기도 했다"며 베이킹까지 가능한 요리실력을 살짝 언급했다. 이어 겸손함에 감춰진 요리실력 예고, 내숭따위 1도 없는 사랑스러운 먹방까지 예고해 궁금증을 안겼다. 
멤버들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꺽다리 부추활용 요리에 대해 토크를 이어갔다.  부추를 이용한 점심메뉴부터 고민하던 백종원은 "부추비빔밥을 하려 했으나 선미가 부추넣은 부추 칼국수를 먹고 싶다고 하더라"면서 "특별히 소고기 넣은 부추 칼국수도 준비하겠다"고 말해 선미를 감동시켰다. 
김희철이 직접 부추를 손질했다. 선미는 옆에서 이를 보더니 "부추 숨 죽으면 맛이 없다"며 요리지식을 뽐냈다. 선미는 "저도 양파 썰어보겠다"며 적극적인 모습도 보였다. 선미는 부추무침을 담당하면서 "부추에 식초넣으면 맛 없을까요?"라고 백종원에게 물었고백종원은 "아이디어 좋다, 넣어도 된다"고 기특해하면서 "식초 넣으니 더 맛있다"며 선미의 아이디어를 칭찬했다. 
그 사이, 비빔밥과 칼국수용 부추무침이 완성됐고, 선미는 다시 한번 "대표님, 설탕넣어도 될까요?"라고 질문, 백종원은 질문이 끝나자마자 "넣어도 좋지"라며 반응했다. 
모두 힘을 합쳐 점심식사 메뉴로 부추 비빔밥과 부추볶음, 그리고 소고기 칼국수를 완성했다. 이어 완성된 한 상차림을 보더니 선미는 "부추 향도 좋고 기분도 너무 좋다"며 행복한 먹방에 빠졌다.
농벤져스 멤버들도 "강된장 찌개에 부추가 들어가니 아삭한 식감이 있어, 단맛까지 배가 시켰다"며 놀라워했다. 특히 꺽다리 부분 부추를 맛 보며 선미는 "이 맛있는 부분을 왜 안 먹지?"라고 안타까워했고, 동준도 "중식당에서 꼭 팔아줬으면"이라며 소망을 전했다. 
다음은 소고기 칼국수와 부추무침을 함께 맛 봤고 선미는 "짱 맛있다"면서 그릇을 싹싹 비워냈다. 그렇게 너나할 것 없이 모두 입안 가득 먹방으로 배를 채우며 다시 한 번 파이팅을 외쳤다. 
김동준은 백종원과 함께 잠시 낚시를 떠난 사이, 양세형과 유병재, 김희철과 선미가 팀이 되어 각각 부추요리 대결을 펼쳤다. 양세형과 유병재가 부추겉절이 비빔칼국수를 선택, 김희철과 선미는 부추참깨 크로켓을 만들기로 했다. 
분위기를 몰아, 모두 요리에 집중했다. 맛남 8개월 만에 다들 요리고수들의 모습을 보였다. 선미도 꼼꼼하게 요리를 완성했고 김희철은 "참 잘한다"며 감탄했다. 멤버들도 요리를 마무리, 부추레시피 승자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한편, 다음주에는 시간을 변경해 목요일 밤 8시 55분으로 한 시간 앞 당겨 방송에 될 것이라 알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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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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