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데이빗, 존스홉킨스 뇌섹남→EDM열공.."백종원 보고 한국요리 배워"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8.28 06: 53

데이빗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27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존스 홉킨스대학 출신인 뇌섹남 데이빗이 등장했다. 
데이빗은 "미국 고향에 코리아 타운이 있다. 그때 사귀었던 한국 친구들이 나한테 너무 잘해줬다. 한국에 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친구들한테 한국 어딜 가야 되냐고 물어봤더니 카이스트가 취직이 잘 된다고 해서 카이스트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빗은 "가족들 모두 좋은 학교를 나왔다. 누나는 시카고대를 나왔고 엄마는 하버드대를 나왔고 아빠는 스탠퍼드대를 나오셨다"라고 말했다. 
데이빗은 아침부터 정신력 강화 운동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데이빗은 "생산적으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뇌 운동을 한다. 내가 봤을 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데이빗은 펜을 내려놓고 춤을 추기 시작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데이빗은 "춤을 추면 에너지가 충전된다. 도서관에서도 사람이 없을 땐 저렇게 공부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데이빗의 제자가 데이빗의 집을 찾았다. 데이빗은 손수 한국 음식을 만들어주기로 하고 준비하기 시작했다. 데이빗은 "아는 형이 한국 요리를 굉장히 잘해서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데이빗은 백종원의 요리영상을 보고 요리를 따라했다. 이에 김준현은 "아는 형이 저 형이냐. 많은 분들의 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데이빗은 된장찌개를 끓이려다가 된장과 고추장의 비율을 실수해 신메뉴를 개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이빗은 제육볶음과 된장찌개 아닌 찌개를 만들었다. 데이빗은 "이거 데이빗 매운탕이다"라고 말했다. 제자는 "특이한데 맛있다"라고 칭찬했다. 
데이빗은 "미국 요리는 정량이 있다. 하지만 한국 요리는 내가 정량을 바꾸면 새로운 요리가 탄생하는 게 너무 재밌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나단은 '용문산 전적비'를 방문한 후 친구들과 함께 닭볶음탕 식당으로 향했다. 조나단은 메뉴로 닭볶음탕을 고른 이유에 대해 "구내 식당에서 복날이라는 걸 알게 됐다. 복날이라는 것을 의미해서 닭볶음탕을 먹기로 했다. 맛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실수를 만회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도토리묵에 조나단을 위한 복분자주까지 주문했다. 
회사에서 항상 막내 역할을 했던 조나단은 막내인 사라가 수저를 놓자 고마뭐했다. 조나단은 "너희가 막내라는 개념을 아는지 모르겠는데 어딜 가면 막내들이 수저를 놓는다"라고 말했다. 
네 사람은 도토리묵이 나오자 미끄러워서 젓가락질을 힘들어 했다. 결국 베델은 숟가락으로 묵을 먹기 시작했고 조나단은 앞접시를 들고 도토리묵을 먹었다. 조나단은 "맛이 정말 깔끔하다. 엄청 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간이 세지 않다"라고 말했다. 알렉스는 "나는 도토리를 음식으로 먹을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보리비빔밥이 나왔다. 사라가 대표로 반찬을 넣고 비빔밥을 만들었다. 이어서 닭볶음탕이 나왔다. 알베르토는 "길 찾는 건 못하지만 메뉴선정은 완벽하다"라고 칭찬했다. 
네 사람은 조나단의 추천으로 마신 복분자주의 매력에 빠져 닭볶음탕과 함께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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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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