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장희진, 공범 찾을 '초록색 팔찌' 발견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8.28 06: 51

장희진이 공범을 찾을 단서를 발견했다.
2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는 도해수(장희진)가 공범을 찾을 중요한 단서가 되는 초록색 실리콘 팔찌를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무진(서현우)는 도해수(장희진)의 망가진 스탠드를 고쳐줬고 이 모습을 본 도해수는 "가장 필요할 때는 도망 가더니"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김무진은 "다 잊은 척 하더니"라며 씁쓸해했고 도해수에게 "나 그때 일로 너한테 사과하고 싶지 않다. 그때 나는 도망쳤다. 그래서 지금 나는 이 세상 누구보다 이해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도해수는 "나 이제 너 필요 없다고. 난 사람을 죽였어. 그 죗값을 현수가 지고 있어. 진실을 밝혀야만 해. 현수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현수를 살인자로 오해하고 있어. 그러니까 나 흔들지 마"라며 울부짖었다. 그러자 김무진은 "그게 최선의 방법이 아닐 수도 있다"고 걱정했고 도해수는 또다시 "흔들지 마"고 소리쳤다.
김무진은 "동정심 아니다. 난 네가 그렇게 혼자 견디는 게 싫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김무진이 떠나자 도해수(장희진)는 차지원에게 전화를 걸어 "저는 가경리 이장 살인 사건의 진범을 알고 있다. 현수는 도현수는 아무짓도 하지 않았다. 진범은 따로 있다. 때가 되면 제가 해야할 일을 마치고 나면 그날의 진실을 다 밝히겠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도해수는 최면을 통해 아버지 장례식장의 기억을 떠올렸다. 도해수는 손톱이 짧고 초록색 팔찌를 기억해냈다. 이에 도해수는 검색창에 초록색 실리콘 팔찌를 치고 비슷한 팔찌를 검색하던 중 백만우가 근무하는 일신대병원 해외의료봉사단 기념 팔찌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편 백희성은 한 시간 내로 오라는 차지원에 말에 달려왔고 백희성의 모습에 "너한테 나밖에 없었구나. 지금 너한테도 나밖에 없구나"라며 혼잣말을 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자기랑 헤어지자는 말 진심 아니었다. 싫어졌다는 말은 더더욱 진심 아니다"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하루만 네가 내가 돼서 살아봤으면 좋겠어.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봤으면 좋겠다. 그러면 하나도 안 억울할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차지원은 "나 그냥 다 때려칠까 봐. 네가 나 먹여 살려라"고 말했고 백희성은 "너 오늘 좀 이상해"라고 물었지만 차지원은 "이상하긴. 할 일이 산더미다"라며 경찰서로 다시 들어갔다. 
집에 도착한 백희성은 인력 사무소 소장의 전화를 받았다. 소장은 "거래는 내일 밤 자정부터 현금 1억을 가져와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백희성이 본 영상은 인서뿐 아니라 납치된 사람들이 잡혀 있는 영상이었고천 만원을 요구하는 소장에게 1억을 제안하며 "아이가 필요하다"고 말한 뒤 공범 사진을 넘기라고 말했다. 
소장은 거래 규칙을 전하며 규칙을 어길시 바로 모든 증거를 없앨 거다. 증거는 사람도 포함이라고 말했던 상황. 백희성은 백만우에게 전화를 걸어 "연주시 살해 사건 공범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1억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고 놀란 백만우는 "내일 병원에 오라"고 말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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