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 최영준에 정체 발각, 문채원 수사에서 손 떼나?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8.28 08: 00

이준기의 정체가 발각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는 강력3팀 형사 최재섭(최영준)이 백희성(이준기)의 정체를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희성은 한 시간 내로 오라는 차지원(문채원)에 말에 달려왔고 백희성의 모습에 "너한테 나밖에 없었구나. 지금 너한테도 나밖에 없구나"라며 혼잣말을 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자기랑 헤어지자는 말 진심 아니었다. 싫어졌다는 말은 더더욱 진심 아니다"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집에 도착한 백희성은 인력 사무소 소장의 전화를 받았다. 소장은 "거래는 내일 밤 자정부터 현금 1억을 가져와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백희성이 본 영상은 인서뿐 아니라 납치된 사람들이 잡혀 있는 영상이었고천 만원을 요구하는 소장에게 1억을 제안하며 "아이가 필요하다"고 말한 뒤 공범 사진을 넘기라고 말했다. 
소장은 거래 규칙을 전하며 규칙을 어길시 바로 모든 증거를 없앨 거다. 증거는 사람도 포함이라고 말했던 상황. 백희성은 백만우에게 전화를 걸어 "연주시 살해 사건 공범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1억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고 놀란 백만우는 "내일 병원에 오라"고 말했다. 
다음날 백희성은 강력 3팀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도현수라고 밝혔다. 전화를 받고 놀란 차지원이 아무 말하지 못하자 최재섭이 전화를 건네 받고 도현수와 통화를 나눴다. 도현수는 "현재 저와 통화하고 있는 형사는 몇 분이냐. 그분 외에는 이 내용을 알아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람들 납치해서 도민석과 공범해서 사람들을  팔아 넘긴 조직이 있다. 도민석과 공범은 그 조직을 통해 피해자들을 공급받은 거다. 오늘 거래를 하기로 했다. 강금된 피해자와 공범 사진을 받기로 했다. 지금부터 제 조건을 말하겠다. 이 폰은 차명폰이다. 연주시 사건 종결을 위해 모든 정보를 드리겠다. 제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보호해달라.  수집된 모든 정보는 수사 종결과 함께 폐기해달라. 전 도민석의 공범이 아니다. 그걸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차지원은 "먼저 도민석에게 사람을 판 사람을 알려달라"고 이야기했고 백희성은 염상철이라고 말한 뒤 "잘못하면 납치된 사람들 다 죽고 나도 죽는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강력 3팀은 염상철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고 도민석과 염상철의 연결고리를 확인했다. 강력 3팀은 백희성에게 연락해 수사 공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백희성은 "1차, 2차 접선한다. 1차는 나 혼자 만나 사진을 받을 거다. 2차 때 납치된 아이를 구해라"고 말했다. 
백희성과 통화가 끝난 뒤 최재섭은 가경리 오복자로부터 받은 김무진 녹음기를 찾으러 갔다. 녹음이가 복원되자 녹음된 이야기를 들었고 최재섭은 백희성이 도현수라는 사실에 분노했다. 
곧장 경찰서로 향한 최재섭은 차지원을 끌고 나와 "너 다 알고 있었지? 네가 어떻게 이럴 수 있냐. 그동안 우리를 네 뜻대로 조정했어. 우리를 속였어"라며 화를 냈다. 이에 차지원은 눈물만 흘렸다.
한편 깨어난 진짜 백희성은 "나 그 사람 만나게 해줘"라고 계속해서 부탁했고 백만우는 "네가 깨어난 걸 알게 되면 네가 거슬릴 거야. "내가 뭘 어떻게 해. 그저 우리한테 운이 따라주길 빌어야지"라고 대답했다. 공미자(남기애)는 백희성에게 "너 만나야 한다는 사람이 누구야?"라고 물었다.
이에 백희성은 "여자. 그날 사고가 안났으면 우린 만났을을 거고 그랬다면 우리 모두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졌겠지"라고 대답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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