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블룸이 케이티 페리 사이에서 딸을 얻은 가운데 전처인 미란다 커가 진심어린 축하를 보냈다.
미란다 커는 27일(현지 시각) 올랜도 블룸의 SNS에 “정말 행복하다. 아기가 너무 보고 싶다”며 출산 소식에 축하 댓글을 남겼다.
지난 2007년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10년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 후 결혼 6개월 만에 아들 플린을 낳았다.
세기의 커플로 불렸던 이들은 하지만 지난 2013년 이혼을 발표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미란다 커는 4년 만에 억만장자 에반 스피겔과 재혼했고 올랜도 블룸도 케이티 페리와 새 가정을 꾸렸다.
이미 에반 스피겔 사이에서 두 아이를 더 낳은 미란다 커는 올랜도 블룸과 케이티 페리가 최근 딸을 낳자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 걸로 보인다. 헤어져도 쿨한 할리우드 클라스다.
한편 케이티 페리와 올랜도 블룸은 자신들이 친선대사로 있는 유니세프에 최근 태어난 딸의 손을 찍은 사진을 보냈다. 딸의 이름은 데이지 도브 블룸이다.
케이티 페리와 올랜도 블룸은 “우린 평화로운 출산을 헀지만 모두가 우리 같진 않을 거다. 우리 부부는 운이 좋은 사람들”이라며 코로나19 시국 속 출산한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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