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가 연승 행진을 24경기로 늘렸다.
조코비치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 서던오픈 대회 단식 준준결승서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34위, 독일)를 2-0(6-3, 6-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올해 치른 21경기서 전승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었다.
올해 세 차례 대회서 모두 우승한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면 라파엘 나달(2위, 스위스)이 보유한 마스터스 1000시리즈 최다 우승 기록(35회)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조코비치는 올해 6월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서 아드리아 투어라는 미니 투어를 직접 개최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초 재검사서 음성 판정이 나온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목 통증을 호소해 복식 경기엔 불참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마지막으로 치른 데이비스컵 3연승까지 더하면 최근 24연승 행진 중이다.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2위, 스페인)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