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과거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 CHOSUN ‘알콩달콩’에는 ‘노화’를 주제로 콜라겐 감소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혜연은 “스케줄이 너무 바쁘다 보니까 정작 가장 중요한 건 건강관리였는데 내 건강은 챙기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김혜연은 “어느 날 우연히 검사를 받았는데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그 당시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이어 “의사가 ‘김혜연 씨 당장 내일을 알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그때부터 건강을 신경 쓰고 잘 찾아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건강관리를 잘 하고 있는데 정작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노화를 늦추면서 좀 더 젋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비결이 없는지 궁금하다”고 고민을 밝혔다.
김혜연은 “네 아이 엄마인데 첫째가 성인이 됐다. 막내는 초등학교 3학년이다. 그러다 보니 학부모 모임에 나가면 내가 나이가 제일 많다. 50대인 엄마가 없다”고 했다.
이어 “아이에게도 미안하고 아이가 엄마가 가수지만 내가 학교갈 때 꾸미고 가는 걸 좋아한다. 머리 자르지 말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건강을 위해 매일 운동하는 김혜연은 “인상을 쓰면서 운동하면 안 된다”며 웃으면서 운동했고 혈액순환을 위해 거꾸리 운동도 빼놓지 않았다.
김혜연의 막내 아들은 “대단하다. 새벽에 와서 운동을 하는 게 더 대단하다. 잠이 오는데 새벽에 몇 시간씩 운동하는 게 대단하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알콩달콩’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