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작 메이커' 김희선, 오늘(28일) '앨리스' 첫방..이유 있는 기대감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8.28 14: 50

배우 김희선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컬투쇼'를 달군 여전한 미모와 입담 그리고 연기 열정이 복귀작 '앨리스'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희선은 오늘(2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에서 윤태이, 박선영으로 1인 2역을 맡아 출연한다. 2018년 방송된 tvN 드라마 '나인룸'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그를 향해 대중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그에 부응하듯 김희선은 '앨리스' 첫 방송인 27일 오후,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기존 DJ 코미디언 김태균과 스페셜 DJ로 출연한 코미디언 송은이의 환대 속에 '컬투쇼'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이 가운데 세월이 흘러도 변함 없는 김희선의 미모와 여전히 시원시원하고 솔직한 입담, '앨리스'로 되찾은 연기 열정이 청취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김희선은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여 라디오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생방송을 진행하는 와중에 청취자들을 위해 잠깐 마스크를 벗는 순간조차 빛나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앨리스'에서 김희선이 극 중 박진겸(주원 분)의 엄마 박선영부터 그와 닮은 얼굴의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까지 1인 2역을 소화하는 터. 송은이는 세월을 넘나들며 어떤 나이대도 소화하는 김희선의 미모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그냥 예쁜 게 아니라 너무 똑같고 한결같다"고 칭찬했다. 
정작 김희선은 "아니다. '앨리스'에서도 주원 씨 엄마로 나오는데 저도 제대 사는 세대를 연기하는 게 제일 쉽고 편하더라"라고 했다. 또한 그는 딸 연아 양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엄마는 엄마일 뿐, 아이한테 최고는 방탄소년단(BTS)이다. 저도 제가 잘 나온 사진보다 방탄소년단 정국 씨 사진 받는 게 좋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미모와 입담은 변함 없는 김희선이지만 '앨리스'에서는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1인 2역부터 도전이거니와, 처음으로 SF장르에 출연해 액션 연기까지 소화하기 때문. '앨리스'에서 미래에서 쓰는 총기류를 사용하는 것으로 등장하는 그는 "총이 작았다가 10배 정도 커지는 설정이었는데 그 CG 변화를 염두에 두고 연기해야 했다"고 밝혀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프로포즈', '미스터Q', '토마토' 등 1990년대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히트작으로 만들었던 김희선이다. '요조숙녀', '슬픈연가'와 같은 2000년대 작품부터 '신의', '앵그리맘', '품위 있는 그녀' 등 2010년대 작품까지 데뷔 이래 김희선의 필모그래피는 줄곧 히트작의 연속이었다. 
그런 그가 2년 만에 선택한 드라마이자 5년 만의 지상파 복귀작 '앨리스'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2020년대 시작도 김희선의 필모그래피가 히트작으로 채워질 수 있을지, 한결같은 그를 향해 대중의 기대감이 솟구치는 상황. 여전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김희선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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