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혜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하고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아야 하는 사남매의 식사준비를 하루에 네 번 해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정헤영은 28일 자신의 SNS에 “잠시 집에 하루 머물렀던 사과나무와의 대화 아침 6:40am 점심 11:30am,12:30pm 라이브 수업으로 인해 초등, 중등 점심시간이 나뉘어지고… 저녁 6:00pm 하루 네끼 힘들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상황은 바뀌지 않기에 지금 내가 할수 있는 건 엄마의 자리에서 충실하려고 애씁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기쁨 플러스를 얹어야겠지요? 이게 어려운 숙제”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1주 연장됐고, 오늘(28일)부터 음식점 등에도 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학생들도 등교가 불가능해져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중단되고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정혜영은 초등학생, 중학생인 네 아이의 식사를 모두 책임져야 하는 상황. 거기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점심시간이 달라 점심에 두 번 식사를 준비, 아침과 저녁까지 하루에 네 번 밥을 해야 하는 것에 고충을 털어놓았다.
션, 정혜영 부부는 2004년 결혼해 2006년 첫째 딸 하음 양을 품에 안았다. 이후 2007년과 2009년에 각각 하랑, 하율 군을 2011년 넷째 하엘 양을 출산했다. 첫째 딸과 둘째 아들이 중학생, 셋째 아들과 넷째 딸이 초등학생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정혜영, 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