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클템의 PO 1R 전망, "전성기 시절 폼 찾은 봇, 젠지 우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8.28 15: 04

도장을 지키려는 젠지와 '판독기'라는 오명을 벗고 도장깨기에 나선 아프리카 프릭스가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5전 3선승제로 맞붙는다. 
선수 시절부터 친숙한 입담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클템' 이현우 LCK 해설 위원은 28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LCK 서머 스플릿 젠지와 아프리카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젠지의 우세로 예측했다. 
OSEN과 전화인터뷰에서 이현우 LCK 해설은 "와일드카드전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갔다. 경기 예측을 우리들 사이에서는 '폭탄 목걸이'를 걸었다라고 재밌게 표현하기도 하는데 T1이 패하면서 목걸이가 깨진 셈"이라고 웃으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번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대해 이현우 해설은 "먼저 젠지의 이번 서머 시즌을 다시 한 번 돌아본다면 전라인 모두 잘했고, 특히 봇의 폼이 눈부셨다. 단기전이라는 플레이오프의 특성 상 돌발 변수가 생길 수 있지만, 봇은 예전 전성기 시절을 방불케 할 정도로 폼을 되찾았다. 룰러와 라이프의 실력 뿐만 아니라 상체 역시 탄탄해 전체적으로 젠지의 우세가 예상된다"고 1라운드 승리팀으로 젠지를 점 찍었다. 
아프리카에 대해서 이 해설은 "T1전에서 보였던 탑 칼리스타 같은 신박한 픽이나 그에 준하는  참신한 전략이 필요하다. 여기다 또 한 번 예상을 허물어 버리는 선수단의 각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해설은 "이번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젠지의 에이스 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봇을 아프리카가 어떻게 상대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판가름날 것 같다. 아프리카 봇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의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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