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68cm·55kg' 안선영 "다이어트로 에너지 생겨, 평생 유지" (인터뷰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8.28 18: 40

“앞으로도 평생 유지할 생각이예요.”
방송인 안선영이 건강한 몸매로 주목 받은 소감을 밝혔다. 출산 후 100일 만에 11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안선영은 5년 동안 이를 유지하는 ‘유지어터’로 각광 받았고, 지금은 많은 네티즌들의 ‘건강 멘토’로 주목 받고 있다.
2013년 10월, 3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한 안선영은 2016년 6월 아들 바로 군을 출산했다. 출산 후 안선영은 100일 동안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체지방 11kg을 감량하며 산후조리와 다이어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안선영 인스타그램

SNS를 통해서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군살 없는 몸매를 자랑한 안선영은 지난 27일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5년 동안 ‘유지어터’로 몸매를 관리한 그의 보디 라인이 드러난 화보가 공개된 것.
안선영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보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아이를 낳은 40대의 몸매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끈하고 군살 없는 몸매를 자랑했다.
안선영은 화보 비하인드컷과 함께 “제 키, 몸무게를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168cm에 55~56kg 사이다. 오히려 운동을 게을리 하거나, 제대로 단백질 위주 영양식단 잘 못챙겨먹고 바빠서 끼니 거르고, 다이어트한답시고 굶던 싱글시절 49kg일 때보다 잘 먹고 잘 자고 운동하고 근력있는 지금이 더 활기차고 건강해보여서 좋다”며 “몸무게보다는 내 에너지, 건강함, 사이즈에 연연하기보다는 군살없이 탄력있는 몸을 유지하는 게 제 목표다”고 밝혔다.
안선영은 SNS 라이브를 통해서도 팬들과 소통하며 ‘건강 멘토’로 활약했다. 그는 “몸무게를 목표로 두지 마라. 체중계 숫자에 연연하지 마시고 눈바디로 보면 된다”며 “몸은 내 마음대로 된다. 몸은 정직하다. 자기가 움직인 만큼, 노력하는 만큼 몸으로 만들어진다”고 조언했다.
많은 이들이 안선영의 자기관리에 감탄한 가운데 안선영은 OSEN과 인터뷰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8일 안선영은 OSEN에 “단순히 굶는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한 식단 관리’와 ‘운동하는 습관’이 생긴 후로 예전에는 없었던 엄청난 에너지와,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겼다”며 “그덕에 일도 육아도 더 즐겁게 해낼 수 있었고, 그게 지금까지 ‘건강하게 사는 습관’으로 이어져 오는 것 같다. 앞으로도 평생 유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선영은 “내 아이에게 ‘건강한 엄마’, ‘스스로 행복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게 처음의 동기였다. 그것이 지금의 회사 대표라는 결과물로 나타나면서 더 잘 유지된 것 같다”며 “매일 하기 싫은 운동을, 저도 운동하기 싫어 아침에 눈뜨면 100번쯤 갈까말까 고민하는데, 가서 하다보면 땀이 흐르고 ‘나는 역시 대단해’, ‘이것봐 역시 해냈잖아’라는 성취감과 자신감이 생긴다. 그런 매일의 작은 승리가 쌓이면서 그게 일상 생활에서도 ‘나는 뭐든지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다!’ 의지로 매일의 해야 할 일들을 해내게 하는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선영은 “당연히 20년간 한 방송을 앞으로 30년 더 해야 한다는 욕심은 많다. 지금은 사업체 운영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많이 얼굴을 못 비추고 있지만 9월부터 온 가족 시청자가 보시는 좋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사드릴 예정이다. 내년쯤 조금 더 회사가 자리를 잡은 후에는 다시 드라마로도 인사드리고 싶은 게 제 욕심”이라고 앞으로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안선영은 1998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장화홍련’, ‘드림하이’, ‘우와한 녀’, ‘참 좋은 시절’, ‘개과천선’, ‘우리 집 꿀단지’, ‘차달래 부인의 사랑’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했으며, 각종 예능에 출연해 입담을 뽐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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