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LCK 프랜차이즈, 최종 발표 10월 중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8.28 16: 26

고수익을 바라고 투자해 수익을 내는 사모펀드나, 선 투자 없이 조건부 인수를 내건 기업들까지 LCK 프랜차이즈 우선 협상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대해 라이엇게임즈는 우선 협상 대상 기업의 발표 일뿐 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최종 기업 선정은 "10월 중순"이라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28일 오는 2021년부터 국내 LoL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도입되는 프랜차이즈에 합류할 팀의 2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 19일 총 21개 기업의 LCK 프랜차이즈 참가 지원을 마감한 뒤 1차와 2차 심사에 걸쳐 우선 협상 대상 10개 기업과 예비 협상 대상 5개 기업을 선정했다.
2차 심사를 통해 확정된 우선 협상 대상 10개 기업은 브리온이스포츠, 샌드박스게이밍, 아프리카프릭스, 에이디이스포츠, 케이티스포츠, 팀다이나믹스, 한화생명보험, DRX, Gen.G esports, SK텔레콤 CS T1(이상 가나다순)이며, 예비 협상 대상 5개 기업은 에이피이스포츠, 빅픽쳐게이밍, 세마이스포츠, 소노호텔앤리조트, 옵티멈존이스포츠 (이상 예비 순위순)이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라이엇게임즈는 프랜차이즈 팀 숫자를 10개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팀 수를 늘리는 옵션 역시 심도 깊게 논의했으나 프랜차이즈 출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참가하는 팀들이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시장 확대 및 리그의 안정적인 매출 증진이 이뤄지게 되면 그에 맞춰 12개 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향후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우선 협상 대상 기업들 중 재무건정성의 우려에 대해서도 심사 마지막 단계로 오는 9월 9일부터 시작되는 우선 협상 기간에서 면밀한 검토 의사를 전했다. 우선 협상 기간에는 2021 LCK 프랜차이즈 참가 계약 협상이 진행된다. 우선 협상에서 최종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기업이 있을 경우 예비 협상 대상 기업에서 순위 순으로 추가 협상을 진행해 10월 중순 최종 합류 팀을 발표하게 된다.
"심사의 마지막 단계인 우선 협상 기간은 오는 9월 9일부터 시작되며, 이때 2021 LCK 프랜차이즈 참가 계약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10월 중순 최종 합류 팀을 발표할 예정이며, 협상 및 계약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기존에는 9월 말에 최종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계약 및 협상 과정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어 10월 중순으로 조정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 
우선 협상 대상 기업이 최종적으로 프랜차이즈에 합류를 확정 지었다고 볼 수 없으며, 협상 기간 동안 보다 면밀한 검토와 협상 과정을 통해 최종 기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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