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노리는 호날두의 출사표, "이탈리아-유럽-세계 정복하겠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8.28 17: 1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유벤투스의 유럽 제패를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새 시즌 포부에 대해 밝혔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이적 후 맞는 세 번째 시즌에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 정상에 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호날두는 “나는 유벤투스 선수로서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내 영혼과 야망은 여느 때처럼 높다”라며 “나의 목표, 승리, 헌신, 프로페셔널함 등 내 강점과 동료와 팀 스태프들의 소중한 도움을 받아 이탈리아, 유럽, 세계를 정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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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호날두는 “기록을 깨고, 장애물을 넘고, 우승과 개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높은 곳에 다다르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지난 2018-2019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2시즌 연속으로 세리에A 타이틀을 따냈지만 그외의 대회에선 아쉬웠다. 지난 시즌 코파 이탈리아 타이틀을 나폴리에 내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올림피크 리옹에 밀려 16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절치부심한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도 UCL 우승을 노린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회), 레알(4회) 소속으로 빅이어를 든 경험이 있다. 특히 유벤투스 이적 직전까지 UCL 3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유벤투스에도 2020-2021시즌은 매우 중요한 시기다. 마우리시오 사리와 1시즌 만에 결별하고, 팀의 레전드인 안드레아 피를로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팀 리빌딩과 동시에 유럽 정상에 도전한다. 
초보 감독 피를로에게 호날두란 슈퍼스타의 존재는 천군만마와 같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호날두는 스스로 유벤투스 잔류 의지와 함께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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