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ITZY가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하면서 ‘낫 샤이’ 2관왕에 올랐다.
ITZY는 28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8월 넷째주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8월 넷째주 K차트 1위 후보에는 ITZY ‘낫 샤이’와 제시 ‘눈누난나’가 이름을 올렸다. 청량 콘셉트가 아닌 섹시 카리스마로 돌아온 ITZY와 강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제시의 대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뷔 12일 만에 지상파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괴물 신인’ 탄생을 알린 ITZY는 이후 각종 시상식을 싹쓸이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17일 공개한 ‘낫 샤이’로 ‘쇼 챔피언’에서 1위 트로피를 받은 바 있는 ITZY는 ‘낫 샤이’ 2관왕을 노렸다.
제시는 지난달 30일 공개한 신곡 ‘눈누난나’로 음원차트를 강타했다. ‘눈누난나’ 챌린지에 이효리, 비, 싸이 등이 참여하면서 화제를 모았고, 1위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대결의 승리는 ITZY의 차지였다. ‘낫 샤이’로 2관왕에 오른 ITZY는 “항상 고생해주시는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에게 넘치는 사랑 주시는 ‘믿지’ 너무 감사하고 값진 상 주셔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가요계 히든카드’ KARD는 폭발적인 퍼포먼스가 압도적인 ‘건샷’ 무대로 컴백을 알렸다. 지난 26일 첫 싱글 ‘웨이 위드 워드’를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 KARD는 타이틀곡 ‘건샷’을 통해 말이 가진 힘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KARD의 스타일로 표현했다.
매 앨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한 KARD는 이번 무대에서도 새로운 매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끝없는 한계에 도전하는 ‘슈퍼루키’ 크래비티는 파워풀한 칼군무가 돋보이는 ‘플레임’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24일 두 번째 미니앨범 ‘크래비티 하이드아웃 : 더 뉴 데이 위 스텝 인투’를 발매한 크래비티는 타이틀곡 ‘플레임’을 통해 파워풀한 에너지가 내재된 강렬한 콘셉트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기존 청량했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한층 성숙한 매력을 지닌 소년들로 파격 변신한 것. 뜨거운 여름에 맞서는 당찬 메시지를 파워풀한 질감이 돋보이는 강렬한 보컬과 랩 라인데 담은 크래비티는 가요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에이티즈, 동키즈, ENOi, ITZY, 루시, MCND, NTX, 온리 원 오브, 김연자, 드림캐쳐, 로켓펀치, 에릭남, 온앤오프(ONF), 원어스(ONEUS), 전지윤, 조정민, 체리블렛 등이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
